김성현 이리언스 대표, 경일그린텍 대표 겸임
신재생에너지 시장 석권 위한 포트폴리오 확보

김성현 이리언스 대표가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전문기업 ‘경일그린텍’의 경영권을 확보,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나선다.

홍채인식전문업체인 이리언스는 자사 김성현 대표가 경일그린텍의 지분 인수를 통해 최대주주로 경영권을 확보한데 이어 대표로 취임해 양사 대표를 겸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리언스는 홍채사업과 함께 제4차 산업혁명 코어기술로 꼽히는 신재생에너지 핵심기술을 보유한 전문기업과의 협업 및 지분인수, M&A를 적극 모색해 왔다.

이리언스 김성현 대표이사
이리언스 김성현 대표이사

이리언스는 작년부터 경일그린텍과 함께 필리핀 1호 스마트시티 뉴클락시티 사업을 추진하며 경일그린텍의 기술력과 신뢰를 확인, 김성현 대표가 통합상생경영 차원에서 지분과 경영권을 전격 인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이리언스는 홍채인식과 더불어 4차산업혁명 핵심기술로 주목받는 신재생에너지 핵심기술과 전략상품 등 신성장동력을 대거 확보, 1조2000억달러 규모의 전세계 스마트시티 시장을 석권하기 위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 됐다.

이리언스는 10월 4일 필리핀 미군기지 반환개발청(BCDA) 현지 총괄사업자인 C사와 2020년까지 필리핀 최초 스마트시티인 뉴클락시티에 210억 규모의 첨단 ESS 탑재 태양광 가로등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뉴클락시티는 분당신도시 6배 면적에 정부기관, 상업지역, 교육기관, 농림업, 리조트시설, 친환경 관광자원을 유치한 필리핀 최초 친환경 스마트시티로, 전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리언스는 스마트시티 뉴클락시티와 기존 클락시티를 잇는 41km 고속도로 옆 보행자도로와 호수공원 내 보행자 가로등, 내부간선도로, 동아시아경기장 진입로에 ESS 태양광 가로등 설치공사를 진행중이다.

김성현 이리언스 대표는 “신재생에너지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ESS 전문기업 경일그린텍을 인수하게 됐다”며 “전세계 에너지 시장과 스마트시티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사업영역 확장에 박차를 가해 스마트시티와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석권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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