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은 양자컴퓨터가 현재의 컴퓨터에 비해 얼마나 고속화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논문을 지난 23일 발표했다. IBM은 그 성과가 실증되지 않았다고 이의를 제기했다.
구글은 양자컴퓨터가 현재의 컴퓨터에 비해 얼마나 고속화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논문을 지난 23일 발표했다. IBM은 그 성과가 실증되지 않았다고 이의를 제기했다.

구글의 과학자들은 양자컴퓨터가 현재의 컴퓨터에 비해 얼마나 고속화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논문을 발표하고 최첨단 컴퓨팅 분야에서 약진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최근 밝혔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가 전했다.

지난 23일 네이처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그들이 개발한 실험적인 양자 프로세서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슈퍼컴퓨터에서 수천 년이 걸릴 계산을 초 단위로 실시한다. 이것은 ‘양자 우위성’이라는 것으로, 사실이라면 큰 돌파구가 될 것이다.

양자컴퓨팅은 복잡하고 연구 단계에서는 특히 어렵다. 그것은 양자 이론의 기반 컴퓨팅 기술이 포함된다.

오늘날의 컴퓨터가 정보를 처리하는 데 사용하는 비트 대신 양자컴퓨터는 양자 비트를 사용한다. 지금의 컴퓨터는 0과 1을 전환 속도에 의해 제한되지만, 양자컴퓨터는 이론적으로는 두 상태에서 동시에 존재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제약이 없다.

그 결과, 양자컴퓨터는 특정 작업을 빠르게 (표준 컴퓨터의 수백만 배의 속도로) 실행할 수 있게 된다. 구글에 따르면, 이를 입증했다고 한다.

구글 AI 퀀텀(Quantum)의 수석 과학자인 존 마티니스(John Martinis) 씨와 세르지오 보이소(Sergio Boixo) 씨는 지난 23일 블로그 게시물에서 양자컴퓨팅이 “뭔가 유용한 것을 할 수 있는” 것인지 또 “투자할 가치가 있는” 것인지를 명확하게 밝히기 위해 실험을 실시했다고 적었다.

“이러한 대규모 사업은 설계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단기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엔지니어링에 있어서 훌륭한 실천이다”라고 그들은 썼다. 이어 “그래서 이러한 질문에 대답하는 중요한 이정표로 실험을 실시했다”고 덧붙였다.

이 실험에서는 빠르고 안정적인 양자 논리 게이트로 구성된 ‘시커모(Sycamore)라고 이름 붙여진 54양자 비트 프로세서를 구축했다. 그리고 시커모의 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어떤 계산을 실행하고 처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측정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시커모는 200초에 계산했지만 동일한 결과를 내기 위해서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슈퍼컴퓨터는 1만년 걸린다고 한다.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의 수석 물리학자 피터 나이트(Peter Knight) 씨는 구글의 주장에 대해 “설득력이 있다”고 말했다.

나이트 씨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구글의 실험은 양자컴퓨팅 연구에 있어서 “진정한 혁신”이라고 평가했다. IBM도 비슷한 연구를 하고 있었지만, 그는 "구글이 처음으로 성공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덧붙였다.

양자컴퓨팅은 아직 초기 단계에 있기 때문에 아직은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상상하기 어렵다. 나이트 씨는 데이터 보안 분야에 대해, 양자컴퓨팅에 의해 암호에 작동하는 위협은 멀지만 분명히 존재한다고 언급했다.

IBM은 블로그 게시물에서 양자 우위성은 “실증되지 않았다”라고 밝혀, 구글의 성과에 이의를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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