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와, "3분기 조립PC시장에서 AMD CPU 점유율 51%, 인텔 넘어서"
AMD 라이젠 3세대 프로세서 인기가 원인

PC전문 쇼핑몰 ‘샵다나와’는 3분기 거래 된 조립PC 판매통계를 분석한 결과 AMD CPU를 탑재한 비중이 전체 중 51%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AMD CPU 탑재비중이 인텔 CPU 탑재비중을 넘어선 것은 샵다나와가 판매 데이터를 수집하기 시작한 이후 처음이다.

샵다나와 관계자는 “지난 7월 출시 된 AMD 라이젠 3세대 프로세서가 높은 인기를 끈 것이 원인”이라며 “대기업 브랜드PC와 달리 조립PC 시장에선 브랜드보다 가성비가 큰 요인으로 작용하며 소비자 반응이 시장에 즉각적으로 반영된다”고 덧붙였다.

또 이 관계자는 “당분간 조립PC 시장 내 AMD의 인기가 견조하게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하반기 인텔 ‘i9-9900KS’와 AMD ‘라이젠9 3950X등 하이엔드 CPU 출시에 따라 시장 분위기가 전환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샵다나와를 통한 2019년 PC거래량은 2019년 3분기 누적 기준 17만4000대를 달성했다.

CPU를 탑재한 PC의 판매 증가, 방송용PC 판매 호조로 올해 거래량은 24만 대에 이를 것으로 샵다나와 측은 예상헀다.

저작권자 © 테크데일리(TechDail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