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량 꾸준히 풀리면서 수급 균형 맞춰진 듯

삼성전자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의 3차 판매가 11시간 만에 종료됐다. 1·2차 판매처럼 '10분 완판'은 일어나지 않았다.

품귀 현상이 어느 정도 해소된 것으로 보인다.

삼성닷컴은 14일 자정부터 삼성닷컴과 오픈마켓을 통해 자급제 물량에 대한 예약 판매를 진행했으며 이날 오전 11시께 갤럭시 폴드 5G 완판을 공지했다.

이번 예판 물량은 2000여 대로 알려졌으며 11번가와 이베이, 쿠팡 등에도 물량이 배정됐다.

판매 완료된 갤럭시 폴드 물량은 15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된다.

서울 강남구 삼성 딜라이트샵에 삼성전자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폴드’가 전시돼 있다
서울 강남구 삼성 딜라이트샵에 삼성전자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폴드’가 전시돼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폴드 5G
삼성전자 갤럭시폴드 5G

갤럭시폴드 5G는 3차 판매에도 불구하고 매진 행진을 이어갔지만, 앞선 판매 회차보다는 다소 완만한 판매 속도를 보였다.

업계는 3차 판매까지 물량이 꾸준히 풀리면서 폴더블폰에 대한 관심이 높아던 초기 수요가 충족되면서 소진 속도가 느려진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판매 역시 수급불균형이 점차적으로 해소되면서 소진 속도가 느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 폴드는 국내 출시 이후 영국과 독일, 프랑스, 미국 등에서 출시됐다. 해외에서도 출시 첫 날 매진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삼성전자는 이달 중 폴란드와 멕시코, 스위스 등에서도 갤럭시 폴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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