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 공정 과정에서 제품의 하자 여부를 가려내는 인공지능(AI) 서비스가 일본에 등장했다.

AI 관련 기술을 개발하는 일본 스타트업기업 스카이디스크는 자동차 부품의 제조에 결함이 발생하는 시기와 원인을 판정하고 그 결과와 함께 판정 이유를 설명하는 AI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8일 보도했다.

스카이디스크 측은“이 서비스가 공장 관리자들에게 하자 발생의 이유를 전달해 공정의 문제점이나 인력 배치를 재검토해 업무를 효율성을 높이는 데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1일부터 일본 나고야에서 열리는 전시회에서 공개하고 순차적으로 관련 기업에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제조업용 시스템 개발업체인 토테크 아메니티와 공동으로 개발했다. 우선 자동차 부품을 만드는 사출성형기의 결함 탐지에 활용하고 이후 다른 기기로 적용 영역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AI를 활용하여 검지할 때, 기존에는 문제가 일어날 것 같은 시기나 원인만을 보여주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새 서비스에서는 부품에 주름이 생기거나 빠지거나했을 때에, 성형기의 내압 센서나 가스 온도 등 AI가 어떤 데이터에 주목했을지도 함께 설명한다.

시스템은 PC에서 공장 관리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양호 제품과 불량품이 나왔을 때의 데이터를 비교하여 표시하거나 1주일이나 1개월 등 다양한 기간의 생산 데이터를 확인할 수 개선 활동을 효율화 수 있다.

가격은 고객 기업별로 다르다. I 업계에서는 판단 근거를 나타내는 ‘설명 가능한 AI’ 기술 개발이 대두되고 있지만, 실제 공장에 도입 한 사례는 적다.

저작권자 © 테크데일리(TechDail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