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는 스마트시티 업무연속성관리(BCMS, Business Continuity Management System) 국제인증(ISO22301) 갱신 심사를 통과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심사는 도시통합정보센터에서 제공하고 있는 방범, 교통, 시설물관리 등 스마트서비스의 연속성 제공 및 조직 위기관리 대응능력을 검증하기 위한 것으로, 영국표준협회(BSI)가 지난 9∼10일 실시했다.

시는 지난 2016년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국제인증을 획득한 이후 올해 3년 차 갱신 심사에 앞서 매년 사후 심사를 통해 안정적 운영기반을 마련, 추진해 왔다.

특히 시는 국제인증 갱신 획득을 위해 업무연속성관리 이행계획 수립, 업무영향평가·리스크 분석, 화재·소방 대응 훈련, 방범·교통 서비스 복구 훈련, 성과평가 등 조직의 위기관리 능력을 지속 강화해왔다.

심사 결과 시는 재난, 재해, 화재, 보안사고, 서비스 장애 등 사회·자연·인적 위기 사태로부터 최단 시간에 기능을 복구해 스마트 서비스의 연속성을 제공하는 업무연속성관리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국제인증 갱신 획득으로 교통, 방범, 방재, 포털, 환경, 포털 등 분야별 서비스 연속성 관리 능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을 뿐만 아니라 향후 구축될 5-1생활권 국가시범도시 내 7대 혁신 서비스 분야까지 확대 관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민주 스마트도시과장은 "서비스 위기관리 대응훈련 강화, 업무중단 위험요소 등을 지속적으로 발굴, 개선해 시민편의와 안전이 최적화된 서비스 운영 모델을 완성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영국표준협회 등 국제표준 제정기관과 협력을 통해 세종 스마트시티가 국내외 선도 모델 도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국표준협회는 업무연속성관리 국제인증기관으로 인증 규격에 합당한 대응 체계를 갖춘 도시나 단체에 국제 인증을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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