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브라테크놀로지, ‘물류창고 비전 연구’ 아시아 태평양 지역 결과 발표
제조, 운송, 물류, 유통 기업들의 온디맨드 경제 대응책 분석

아시아 태평양지역 제조, 운송 및 물류, 유통업계 의사결정자들은 물류창고, 유통 및 풀필먼트 운영 관련 자동화가 오는 2024년까지 작업자 대체보다 작업자의 성과 향상을 가져 오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는 연구보고서가 나왔다.

지브라 테크놀로지스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물류창고 아시아 태평양 비전 연구 보고서’를 16일 발표했다.

이 연구는 지브라의 의뢰로 시장 조사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퀄트릭스(Qualtrics)가 북미, 중남미, 아시아 태평양 및 유럽 지역의 제조, 운송 및 물류, 유통, 우편 및 택배 배송 및 도매 유통 업계의 IT 및 운영 관련 의사 결정권자 1,403명(이 중 352명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기반)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이다,

연구는 물류창고, 유통 센터, 풀필먼트(fulfillment) 센터를 현대화하기 위한 현재 및 미래의 전략을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응답자 중 57%의 의사 결정권자는 기술을 도입하여 물류창고 내 부분 자동화 또는 인력 증강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응답자의 70%는 작업자 개입이 물류창고에 대한 최적의 균형의 일부라고 답했으며, 43%는 부분 자동화(부분적인 작업자 개입), 27%는 작업자 능력 향상(작업자에게 기기 제공)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 결정권자들은 2024년까지 인바운드 재고 관리(27%), 포장(24%), 입고/수취(21%)에 로봇 공학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응답자의 68%가 향후 5년간 예상하는 최대 과제 중 하나로 설비 가동률을 꼽았다. 조직의 68%는 직면한 여러 과제 중 인력 채용 및/또는 작업 효율성 및 생산성을 주요 문제로 꼽았으며, 응답자의 62%는 현재 워크플로우를 준수하는 동시에 개인 또는 팀 생산성 향상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IT/기술 활용은 향후 5년내 최대 운영 과제(68%)이자, 자산 가시성, 실시간 지침 및 데이터 중심 성능 향상을 위한 장기적 결과인 것으로 나타났다.

온디맨드 경제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신규 기술에 대한 투자 및 도입도 필수적이라는 인식이다.

조사에 참여한 응답자 중 절반(48%) 가량이 최종 고객에게 보다 빠른 배송을 지원하는 것이 물류창고 개선 계획의 주요 요소라고 답했다.

또 75%의 의사 결정권자는 온디맨드 경제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물류창고 운영의 현대화에 동의한 반면, 새로운 모바일 기기 및 기술에 대한 도입의 속도는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기업의 73%가 작업자에게 모바일 기기를 제공함으로써 물류창고를 현대화하고 있다. 2024년까지 현대화는 안드로이드 기반 모바일 컴퓨팅 솔루션(90%), 실시간 위치 추적 시스템(60%) 및 전체적 창고 관리 시스템(55%)에 의해 추진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응답자의 66%는 향후 3년내 기기 추가, 확장 또는 업그레이드 계획의 일환으로 모바일 바코드 라벨 또는 감열 프린터에 대한 주요 투자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답했다.

지역별로 보면 아시아 태평양지역 응답자의 87%는 2024년까지 물류창고 작업자 관리 방식을 개선하기 위해 모바일 실행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특히 73%의 의사 결정권자는 향후 3년내 스마트 워치, 스마트 안경 및 허리에 착용 가능한 웨어러블 기기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우종남 지브라테크놀로지스 한국 지사장은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제품 검색 및 구매에 대한 심리는 모든 업계에 확산된 이후로 공급망의 판도를 흔들면서 제조업체, 유통업계 관계자 및 물류창고 운영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보고서에서 나타났듯이 의사 결정권자의 49%가 소비자 수요 증가를 성장 동력으로 꼽았으며, 응답자 중 약 40%는 단축된 주문 리드 타임이 물류창고 확장 계획을 가속화하고 전략을 재고하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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