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운영 업계 의사 결정권자 대상 ‘현장 운영의 미래 비전 연구’ 아시아 태평양 지역 결과 발표

아시아 태평양 지역 기업의 60%가 모바일 기술 투자에 우선 순위를 두고 있다는 조사보고서가 나왔다. 또 운송관리, 현장 서비스, 픽업 및 배송 증명, 점포 직접 배송 워크플로우 등을 비롯해 현장 운영에서 근로자의 효율성과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와해성 기술(disruptive technology) 및 엔터프라이즈 모바일 기기에 대한 투자가 이루어질 것을 지적이다.

지브라 테크놀로지스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현장 운영의 미래(Future of Field Operations)’ 연구보고서를 21일 발표했다.

운영의 미래 비전 연구 보고서는 미국, 브라질, 프랑스, 독일, 영국, 사우디 아라비아, 남아프리카, 중국, 인도, 일본, 호주 및 뉴질랜드 등 20여개 국가의 모빌리티 의사 결정권자 2,07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 및 인터뷰한 결과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아 태평양 지역 기업의 44%는 모빌리티 투자를 최우선 순위로 꼽았다.

또 모바일 기술을 전사적 사용으로 확장하고 있는 기업이 58%에 이르며 오는 2023년에는 97%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 2018년부터 오는 2023년까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바코드 스캐너가 내장된 핸드헬드 모바일 컴퓨터 사용은 41%가 증가하고 모바일 프린터는 60%, 러기드 태블릿은 57%까지 각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러한 기기들을 통해 재고, 선적 및 자산 정확도가 높아지면 비즈니스 수익도 증가할 것으로 보고서는 예측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모바일 우선주의 기업은 모바일 기술에 대한 주요 자본 지출에 앞서 최대 83%까지 TCO 분석을 실시하고 있다.

일반 소비자용 스마트폰의 TCO가 러기드 기기의 TCO보다 높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3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기술 및 빠른 네트워크가 현장 운영 판도 바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모바일 우선순위 기업은 새로운 효율성 향상 현장 운영 기술을 빠르게 채택하는 경향이 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모바일 우선순위 기업은 2018년 말부터 2023년까지 센서, 무선 주파수 식별(RFID) 및 지능형 라벨의 사용률은 76%에서 98%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2018년 말부터 2023년까지 증강현실 애플리케이션 사용을 68%에서 95%까지 확대함으로써 머천다이징과 같은 세부적인 워크플로우를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이 기간중 여러 파트너사가 물품의 보관 또는 문서 서비스를 추적하기 위해 블록체인 사용을 68%에서 96%까지 확대할 것으로 예측했다.

지역별로 보면 아시아 태평양 지역 기업의 44%가 트럭 적재 자동화를 가장 와해성 기술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 기업의 70%는 전자상거래가 보다 빠른 현장 운영의 필요성을 가속화한다는 점에 동의했다.

남미지역 응답자의 83%는 더 빠른 무선 네트워크(4G/5G)가 새로운 현장 운영 기술에 대한 투자를 촉진하고 있다는 점에 동의했다.

북미지역 응답자의 36%는 내년에 러기드 태블릿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다. 74%의 의사 결정권자는 전자상거래의 확대로 풀필먼트 솔루션 및 물류센터 투자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는 점에 동의했다.

지브라 테크놀로지스의 아태지역 버티컬 솔루션 제조, 운송 및 물류 부문 총괄인 탄 에이크 진(Tan Aik Jin)은 “지브라 테크놀로지스의 ‘현장 운영의 미래’ 보고서에 따르면 온디멘드 경제 관련 당면 과제가 증가하면서 기업들이 증강현실 및 지능형 라벨 등과 같은 혁신적이고 파괴적인 기술을 채택해 가시성을 제공하고 성능 우위를 위해 비즈니스 인텔리전스를 통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우종남 지브라 테크놀로지스 한국 지사장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아시아 태평양 전역에서 현장 운영의 변화를 주도하는 세 가지 핵심 트렌드에는 성능 및 편의성에 대한 엔드 유저의 기대치 증가, 모바일 기술로 인한 현장 운영의 용지 교체, 신기술과 빠른 네트워크에 의한 현장 운영의 방해 등이 있다”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절반 이상의 조직이 전사적 모바일 및 신기술 채택에 대한 모바일 우선주의 사고방식을 갖췄다. 이러한 미래 지향적인 조직들은 모바일 기술과 지원 기술을 전사적으로 확장, 모바일 기술의 총 소유 비용(TCO)을 표준관행으로 평가, 현장 운영 신기술을 보다 광범위하게 활용해 경쟁 우위를 확보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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