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의 엔터테인먼트 및 커뮤니케이션에 최적화된 AMBEO 오디오 솔루션 제공

독일 오디오 업체 젠하이저는 미국 고급 자동차 제조업체인 카르마 오토모티브(Karma Automotive)와 협업해 자동차의 엔터테인먼트 및 커뮤니케이션에 최적화된 오디오 솔루션을 선보이며 차량용 오디오 사업에 진출한다고 13일 밝혔다.

젠하이저가 카르마의 자동차에 적용한 차량용 오디오 솔루션은 젠하이저의 3D 몰입형 오디오인 ‘AMBEO 사운드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세계 최고 수준의 마이크와 스피커 기술 그리고 3D 오디오 기술들로 구성돼 생동감 넘치는 사운드뿐만 아니라 스피커폰으로 통화 시 선명한 통화 음질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젠하이저 AMBEO UI(유저 인터페이스) 디스플레이 예시
젠하이저 AMBEO UI(유저 인터페이스) 디스플레이 예시

 

젠하이저의 이 시스템은 15일부터 18일까지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럭셔리 자동차 전시회인 ‘몬테레이 카 위크(Monterey Car Week)’에서 2020년형 ‘카르마 리베로 GT(Karma Revero GT)’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된다.

‘카르마 리베로 GT’에 탑재된 AMBEO 사운드 시스템은 두 개의 메인 레이어와 서브 우퍼로 구성된 멀티 채널 스피커로 차량 내 어느 좌석에서 사운드를 감상해도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며, 좌석의 헤드레스트를 스피커에 포함해 보다 완벽한 3D 사운드를 제공한다.

또 이 시스템은 모든 스테레오 음원을 ‘AMBEO 업믹스 알고리즘’을 통해 몰입형 사운드로 전환해주기 때문에 사용자가 3D 오디오 소스를 사용하지 않아도 몰입형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차량에 탑승한 운전자와 동승자는 직관적인 그래픽 UI(사용자환경)를 통해 오디오를 원하는 대로 조절할 수 있으며, 선호하는 몰입감의 정도와 차량이라는 무대에서의 듣는 위치 등도 설정할 수 있다.

‘카르마 리베로 GT’에는 스피커폰으로 전화 통화 시 큰 소리 내지 않고 편안하게 대화 할 수 있도록 말하는 사람에게 자동으로 초점이 맞춰지는 빔포밍 마이크가 차량 내부 양쪽에 탑재되어 있다. 이 빔포밍 마이크는 바람소리, 엔진소리 등의 소음은 차단하고 음성만 선명하게 전달하며, 통화에 참여하지 않는 다른 탑승자들은 듣고 있던 사운드를 방해 받지 않고 계속 즐길 수도 있다.

저작권자 © 테크데일리(TechDail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