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EMC ‘AI 익스피리언스 존’·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DX센터’ 선봬 … 데모·PoC 등 지원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되면서 디지털 혁신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요인으로 손꼽히고 있지만, 이를 달성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이에 IT업계에서는 기업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데모센터 설립을 통해 기업들이 가진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한편, 신규 고객을 확보하는 것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델EMC AI 익스피리언스 서울 존
델EMC AI 익스피리언스 서울 존

효과적인 AI 도입 지원
델EMC(Dell EMC)는 지난 5월 서울 역삼동 강남파이낸스센터에 위치한 델EMC 본사 코리아 솔루션 센터(KSC) 내에 ‘델EMC AI 익스피리언스 존(AI Experience Zone)’을 오픈했다.

서울을 포함해 호주 시드니, 싱가포르, 인도 벵갈로르, 일본 도쿄 등 아태지역 5개 도시에서 인텔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선보이는 델EMC의 AI 익스피리언스 존은 AI 프로젝트의 시작과 수행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에게 체계적이고 실용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국내 기업들이 AI를 비즈니스에 도입하기 위한 핵심 지원 허브로, 기업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돕겠다는 계획이다. 

델EMC AI 익스피리언스 존은 AI 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기업들에게 AI 활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고객들은 AI 기술과 개발에 대한 포괄적인 이해는 물론, 핸즈온 클래스를 통해 Al 솔루션 설계 및 구축까지 경험해 볼 수 있다. 또한 델EMC가 구축한 고성능 컴퓨팅(HPC) 및 AI 생태계가 오늘날의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비즈니스 과제를 해결하고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델EMC 데모센터는 쉽고 간소화된 AI 구축 방안을 제시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마스터클래스 트레이닝과 AI 전문가 지원, 온사이트에서 가능한 협업 기회를 제공하며, 기업들이 AI 시스템 설계와 구축, 운영은 물론 AI를 통해 비즈니스 성과를 도출하는 할 수 있게끔 단계별 가이드를 제시한다. AI 익스피리언스 존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에는 핸즈온 교육, 워크숍, 케이스 스터디 등이 포함된다.

델EMC AI 익스피리언스 존은 인텔 오픈비노(OpenVINO) 툴킷을 포함한 다양한 AI 소프트웨어와 델EMC 파워엣지 서버 신규 모델, 네트워킹 및 스토리지 기술을 함께 제공한다. 또한 브라이트 클러스터 매니저(Bright Cluster Manager)와 같은 클러스터 관리 솔루션, 텐서플로(TensorFlow)와 같은 머신러닝 라이브러리 등도 적용해 볼 수 있다.

현대적인 SDDC 구성 방안 제시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데이터센터 인프라 현대화를 위한 데모 시설을 갖춘 ‘DX센터’를 올해 초 오픈했다. 기업들이 데이터센터 현대화 및 데이터 혁신 과정에 대해 실질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SDDC), 오브젝트 스토리지(HCP), 빅데이터 통합 및 분석 플랫폼(펜타호) 등을 활용한 데모를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회사 측은 DX센터 오픈 이후 주요 금융권과 통신 제조업체를 비롯해 국내 주요 대형 공공기관에서도 방문하는 등 산업 분야 구분 없이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한다. 고객들이 직접 SDDC를 비롯한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이 제공하는 최신 IT인프라 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실제로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DX센터를 통해 클라우드 도입을 고민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자사 SDDC 솔루션에 대한 데모 및 컨설팅을 제공함으로써,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로의 민첩한 확장, IT 서비스 제공 자동화 및 컴플라이언스의 손쉬운 충족 등 자사만의 차별화된 장점을 효과적으로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지난해부터 다양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인프라 도입을 위한 컨설팅과 제품을 공급한 결과, 솔루션 분야 매출이 전년 동일 분기 대비 5배 이상 증가하는 등 클라우드 사업이 기업의 핵심 비즈니스로 떠오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DX센터를 통해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HCI) 및 클라우드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다수의 레퍼런스를 확보하면서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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