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S마켓, 2018년 세 계시장점유율 조사
미국 마이크로소프트가 클라우드서비스 세계 시장점유율에서 미국 아마존웹서비스(AWS)를 제치고 선두에 올라섰다.
9일 영국 시장조사업체 IHS마켓이 조사한 ‘2018년 클라우드서비스 시장점유율’에 따르면 매출액 기준으로 마이크로소프트는 세계 시장점유율이 전년 대비 2.4%포인트 증가한 13.8%를 기록한 반면에 늘어난 반면, AWS는 1.1%포인트 늘어난 13.2%에 그쳤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전자메일이나 사무용 소프트웨어를 세트로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애즈 어 서비스(SaaS)’인 ‘Office(오피스)365’가 호조를 유지했고, 기반이 되는 ‘플랫폼 애즈 어 서비스(PaaS)’나 ‘인프라스트럭처 애즈 어 서비스(IaaS)’ 분야에서도 ‘Azure(아주르)’가 꾸준히 고객을 개척해 전체적으로 점유율을 늘렸다.
AWS는 IaaS 점유율이 45%에 달했다. IaaS만 따지면 타사보다 점유율을 늘려나가고 있다. 그러나 유력한 기업용 SaaS를 지니고 있지 않아 이 분야에서의 약세로 선두에서 밀려난 것으로 풀이된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을 포함해 점유율 상위 5개사는 모두 미국 기업이 차지했다. 3위는 IBM으로 점유율은 전년 대비 1.4%포인트 감소한 8.8%를. 4위는 구글로 0.5%포인트 증가한 5.6%를, 5위는 셀스포스 닷컴으로 0.1%포인트 감소한 5.0%를 각각 나타냈다. 선두 두 기업은 점유율 신장률에서 타사에 우위를 보였다.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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