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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 미•중 첨단 분야서 팽팽히 맞서…우위 품목 엇비슷
[시선] 미•중 첨단 분야서 팽팽히 맞서…우위 품목 엇비슷
  • 이성인 기자
  • 승인 2019.07.08 1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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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혼게이자이신문 ‘2018년 점유율 조사’
하이테크 분야에서 미국과 중국 간의 패권 다툼이 팽팽하게 전개되고 있는 양상이다.
하이테크 분야에서 미국과 중국 간의 패권 다툼이 팽팽하게 전개되고 있는 양상이다.

 

하이테크 분야에서 미국과 중국 간의 패권 다툼이 팽팽하게 전개되고 있는 양상이다.

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정리해 발표한 ‘2018년 세계 주요 상품·서비스 점유율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하이테크 분야에서, 중국 기업은 스마트폰 등 9개 품목에서 시장점유율을 늘린 반면에 미국 기업은 8개 품목에서 시장점유율을 확대했다.

이는 첨단 기술을 둘러싼 양국의 주도권 경쟁이 대등하게 펼쳐지고 있음을 뒷받침하는 결과로, 치열한 중국의 추격에 대한 미국의 경계심을 부추겨 무역 마찰을 장기화시킬 가능성도 있다고 이 신문은 내다봤다.

이번 조사 대상 하이테크 분야 25개 품목에서 상위 5개사에 들어간 기업 수는 중국이 총 33개사, 미국은 총 38개사, 중국과 미국의 합작 기업 1개사로 나타났다.

중국이 상위 5개사에 들어간 품목에서 점유율을 늘린 것은 스마트폰, 이동통신 인프라(기지국), 유기EL패널, 대형과 중소형 액정패널 등 9개 품목이다.

미국 정부가 사실상 금수 조치를 취하고 있는 화웨이는 시장점유율 확대에서 존재감이 두드러졌다. 이동통신규격 ‘5G’의 기술 개발에 주력해 온 이 회사는 이동통신기지국의 점유율을 전년 대비 3.0%포인트 높여 선두를 유지했다. ZTE도 에릭슨과 노키아에 이어 4위에 올랐다.

스마트폰에서는 화웨이가 3위로 2위인 미국 애플을 바싹 뒤쫓았다. 4위는 샤오미, 5위 오포(OPPO)로 중국 기업이 시장점유율을 확대했다.

미국이 시장점유율을 늘린 8개 품목은 클라우드 서비스와 가상현실(VR) 헤드셋,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D램 반도체 등이다.

인공지능(AI)을 사용한 스마트 스피커에서는 미국 기업인 아마존과 구글 2개사가 6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유지했지만. 알리바바와 샤오미 등 중국 기업의 추격 기세가 강했다. 알리바바는 음성인식 시스템의 정확도를 높여 혼다 차량 탑재를 추진 중이다.

한편 2017년보다 시장점유율이 떨어진 제품은 중국이 감시카메라 등 2개 품목이었다. 반면 미국은 보안 소프트웨어 등 8개 품목에서 시장점유율이 하락했다. 감시카메라와 보안 소프트웨어 두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두 분야에서 상대적 점유율은 떨어졌지만 중국과 미국 두 나라 기업은 상위 5개사 중 4 개사를 차지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세계 주요 상품·서비스 점유율 조사’는 각종 조사기관의 추계를 바탕으로 2017년과 2018년의 시장점유율을 산출해 비교했다. 조사 대상은 하이테크 분야 25개 품목을 포함해 총 74개 품목이다. 선두 미국이 25개 품목, 중국이 10개 품목이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의 중국 하이테크 기업 견제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진단하면서 이미 스마트폰의 글로벌 생산 등에 영향을 미치고 있어 2019년 시장점유율이 크게 변동하는 제품도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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