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오라클 국내 데이터센터 설립 기자간담회에서 탐 송 한국오라클 사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오라클 제공
3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오라클 국내 데이터센터 설립 기자간담회에서 탐 송 한국오라클 사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오라클 제공

 

오라클이 서울에 차세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설립했다.

오라클은 3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고객 수요를 뒷받침하기 위해 2세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인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 서울 리전(OCI Seoul Region, 이하 오라클 서울 리전)’을 개소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연말까지 인도 뭄바이, 호주 시드니 등 전 세계 19개 지역과 향후 1년 내 두 번째 한국 리전을 포함한 차세대 데이터 센터를 추가로 개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라클은 이번 서울 리전 설립을 통해 국내 기업들이 오라클 클라우드와 자율운영 기술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하고,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탐 송(Tom Song) 한국오라클 사장은 “그 동안 오라클은 국내 다양한 주요 기업들의 미션 크리티컬(mission critical)한 비즈니스 데이터를 관리하는데 신뢰받는 파트너로서 역할을 해왔다”며 “이를 기반으로 최근에는 오라클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와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서울 리전 개소를 기점으로 기업고객들에게 일관된 높은 성능과 서비스 수준과 비용 효율성을 제공할 것” 이라며 “앞으로도 오라클은 국내 기업들이 데이터 중심의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환경으로 나아가는 여정에 필요한 수요를 충족하고 이를 통해 진정한 혁신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클의 2세대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는 인공지능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머신러닝 통합 보안, 자동화 애널리틱(analytics), 업계 최초로 자율 관리·자율 보안·자율 복구가 가능한 최신기술 기반의 서비스를 다양하게 제공한다.

현재 오라클은 모든 클라우드 제품에 지능형 서비스를 결합해 클라우드 통합 서비스를 하고 있다.

세계 175개 국가에서 오라클 솔루션을 사용하는 기업고객은 43만여개에 달한다. 국내의 경우, 6천여 기업이 다양한 분야에서 오라클 클라우드의 서비스를 바탕으로 핵심 비즈니스 워크로드를 관리하고 있다.

100개 이상의 기업이 오라클 서울 리전에서 클라우드 이전업무를 완료했거나 이전 계획을 수립했다. 오라클 서울 리전의 서비스를 채택한 기업으로는 KEB하나은행, SK스토아, 삼성유전체연구소, 티웨이항공, 서원유통, 미디어캐스트, 시너지21, 바스랩, 한국방송통신대, 조선대, 인제대, 포이시스, 아트박스, 덱스터스튜디오, 네오스토어, 와이즈와이어즈, 애터미, 큰사람, 미디어캐스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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