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자부품업체 TDK가 개발, 양산에 들어간 세계 최소형 초음파센서.
일본 전자부품업체 TDK가 개발, 양산에 들어간 세계 최소형 초음파센서.

 

일본 전자부품업체 TDK가 대상물과의 거리를 정확하게 측정 할 수 있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초음파센서를 개발해 이미 이달부터 양산을 착수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5일 TDK가 미세가공기술을 적용해 초음파 발신기와 수신기, 신호 처리부를 하나의 칩에 담아 진공청소기 등에 사용하는 일반적인 초음파센서에 비해 부피를 1000 분의 1로 축소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히며 이 같이 보도했다.

TDK가 개발한 초소형 초음파센서 ‘CH-101’은 세로 3.5mm, 가로 3.5mm의 칩에 필요한 기능을 모두 탑재했다. 크기가 작아 더 적은 소비 전력으로 거리를 측정 할 수 있는 이점도 있고 생산비용도 저렴하다. 다른 전자기기에 장착하기 쉬어 사물인터넷(IoT) 기기에 탑재가 기대된다. 소형 전자기기나 로봇, 무인항공기, 가상현실(VR) 고글 등의 부품으로도 기대된다.

이 센서는 대만 전자업체 HTC가 생산하는 일체형 VR헤드셋에 채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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