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러의 경쟁사인 리비안이 준비 중인 픽업트럭 전기차.
테슬러의 경쟁사인 리비안이 준비 중인 픽업트럭 전기차.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러의 엘론 머스크 최고경영책임자(CEO)가 11일(현지 시간) 미국에서 인기가 높은 픽업트럭 타이프의 전기차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엘론 CEO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가진 주주총회 후에 주주와의 질의응답 과정에서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이어 올해 여름에 차량 디자인을 공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출시 시기나 가격은 언급하지 않았다.

테슬라의 이 같은 움직임은 미국인이 선호하는 타이프의 차량을 제품군으로 보강해 고객층을 넓혀 전기차 보급을 늘려나가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는 차량에 탑재하는 전지의 용량에 제약이 있어, 지금까지 제품군은 스포츠카나 소형차가 중심이었다. 미국에서는 소비자의 선호를 반영해 대형화로 나가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미국 아마존닷컴 등이 출자하는 전기자 제조업체인 리비안(Rivian)은 2020년 픽업트럭 전기차를 내놓을 계획이다. GM도 픽업트럭 전기차 개발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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