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광고회사인 일본 덴쓰의 인터넷광고 자회사 덴쓰디지탈은 인공지능(AI)를 사용해 광고를 자동적으로 생성하는 시스템을 사업화했다고 28일 발표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덴쓰디지탈는 대량으로 광고 모형을 만들고 그 중에서 광고효과가 높은 광고를 판정하는 작업을 AI가 수행하는 배너광고제작시스템 ‘어드반스트 크리에이티브 메이커’를 개발, 판매에 착수했다.

덴츠디지탈은 지난해 시험판을 개발했고, 이번에 광고의 외양이 좋고 나쁜지를 판단하는 AI를 새로 개발해 탑재했다. PC 화면에서 업종이나 키워드 등을 설정해 버튼을 클릭하면 5초에 1장 꼴로 배너 광고를 생성한다.

이 시스템은 광고카피 등을 자동으로 작성하는 AI ‘AICO(아이코)’가 여러 표현을 생성하고 그 후에 광고효과가 높을 것 같은 단어와 이미지 등의 후보를 선택하고 배너 디자인을 작성한다. 작성 배너가 어느 정도 클릭되는지를 보여주는 예측 클릭률도 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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