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그룹, 소형 승용차 출시…9월엔 SUV? 세단

빈그룹이 다음달 베트남 최초의 국산차를 출시한다.
빈그룹이 다음달 베트남 최초의 국산차를 출시한다.

 

베트남 최초의 국산차가 다음 달 시장에 나온다.

자동차 시장에 참여한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인 빈그룹(Vingroup)이 다음 달 소형 승용차 판매에 착수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빈그룹은 또 베트남 최초의 국산 브랜드 차종을 늘려나가기로 하고 9월까지는 SUV와 세단 타이프의 판매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미 14개국에서 품질이나 안전성 검사를 받았으며 본격적인 수출도 검토 중이다.

빈그룹은 오스트리아 차량 개발·수탁 생산회사인 마그나 슈타이어(Magna Stey)와 협력해 베트남 전역에서 총 58대로 주행 시험을 진행 중이다.

빈그룹의 자동차생산 자회사인 빈 퍼스트는 북부 하이퐁 시에 다음 달 자동차 생산 공장을 열어 8월 본격 가동할 방침이다. 투자액은 400억 엔(약 4조2000억 원) 규모다.

빈퍼스트는 당분간 연 25만대 생산 체제를 구축하며 향후 연산 규모를 50만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베트남 정부는 제조업 육성에 주력하고 있으며, 세제 등에서 빈그룹의 자동차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부동산과 유통 소매를 주력 사업으로 하는 빈그룹은 2017년 9월 자동차 사업 진출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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