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의 프리미엄 VR 콘텐츠 제작 및 유통 플랫폼 기업 어메이즈VR(대표 이승준)은 플랫폼 및 프리미엄 VR 콘텐츠의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7백만 달러(약 84억원)의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의 리드 투자자는 미래에셋-네이버 신성장투자조합과 미래에셋벤처투자이며, 전략적 협업에 도움을 줄 수 있는 LG테크놀로지벤처스,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지난 2017년 4월 출시한 어메이즈VR은 출시 5개월 만에 삼성 기어 VR 오큘러스 스토어 무료 앱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하고, 누적 다운로드 수 100만을 돌파하는 등 주요 VR 스토어에서 선두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기존의 20개 이상의 인터랙티브 영화들과 방대한 규모의 프리미엄 VR 콘텐츠에서 더 나아가, 꼭 봐야하는 ‘머스트-씨 콘텐츠(Must-see content)’로 케이팝(K-POP) 콘텐츠를 선정해 사용자들에게 직접 눈앞에서 콘서트를 보고 스타를 만나는 듯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어메이즈VR은 자체 제작 카메라와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몇 시간씩 걸리던 VR 영상 프로세싱 작업을 단 몇 분만에 완료함으로써 빠르고 쉬운 VR 영상 제작을 가능하게 하며, 전문적인 개발자 없이도 영상 제작자가 쉽게 인터액티브 영화를 제작할 수 있도록 자체 제작툴을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시청하는 VOD편 당 금액을 지불하는 TVOD 서비스와 기간제 유료 구독 모델을 통해 콘텐츠 제작자들이 수익을 창출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국은 5G 시대의 리더로서, 올해에만 VR/AR의 ‘실감 콘텐츠’ 영역에 정부와 이동통신사들이 수 백억 원의 투자를 하고 있다. 어메이즈VR은 앞으로 이러한 투자와 노력들이 의미 있는 결실이 될 수 있도록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어메이즈VR의 이승준 대표는 “VR 산업에서도 넷플릭스와 같은 플랫폼은 물론, 왕좌의 게임과 같이 꼭 봐야하는 콘텐츠가 제작될 것이라 생각한다. 이를 위해서는 콘텐츠 제작자들이 더욱 쉽게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돕는 제작툴 제공은 물론, 그들이 제작물에 대해 올바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법을 고안해야 한다”며 “어메이즈VR은 고품질 콘텐츠 제작 역량, 업계의 선도적 기술력과 더불어 전략적 투자자들을 기반으로 글로벌 1위라는 지위를 유지함과 동시에 새로운 VR 시장의 패러다임을 열어갈 것이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테크데일리(TechDail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