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온라인여행이 투자 유망 분야?

세계적인 투자기업 일본 소프트뱅크의 투자 펀드가 독일의 한 온라인여행사에 약 5300억 원에 달하는 거금을 투자한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체험형 여행사이트를 운영하는 독일 스타트업 겟유어가이드(GetYourGuide)는 16일(현지 시간) 소프트뱅크의 소프트뱅크비전펀드 등으로부터 4억8400마 달러(약 5300억 원)를 조달했다고 발표했다. 비전펀드에게는 신규 투자다.

겟유어가이드의 이번 자금 조달은 비전펀드가 주도했고 싱가포르 정부계 투자사인 테마세크 홀딩스 등도 참여했다. 소프트뱅크는 이사도 한 명 파견한다.

겟유어가이드는 새로 조달한 자금을 투어 확충이나 판로 확대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베를린에 본사를 둔 유어가이드는 전 세계 14개국에 지점을 갖추고 사업을 벌이고 있다. 호텔이나 비행기의 가격비교 정보를 제공하는 다른 온라인 여행사는 달리 여행객이 도착지에서 할 수 있는 일들에 관한 정보를 제공한다. 2009년 설립 이후 지금까지 170개 나라 여행자들에게 티켓 2500만개를 판매했다.

요하네스 레크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비행기나 호텔과 같은 ‘필수 상품’보다는 목적지에서의 ‘경험’에 관심을 갖는 소비 경향에 주의를 기울인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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