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도 향상에 총력"

‘V50씽큐’
‘V50씽큐’

LG전자가 자사 첫 5G 스마트폰 `V50씽큐(ThinQ)`의 국내 출시일을 미루기로 했다.

LG전자는 당초 오는 19일 예정된 V50씽큐 출시를 연기한다고 16일 밝혔다.

LG전자는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5G 서비스에 대한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5G 스마트폰 완성도에 집중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LG전자는 또 "퀄컴 및 국내 이동통신사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SW, HW, 네트워크 등에 이르는 5G 서비스 및 스마트폰 완성도 향상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LG전자 측은 V50씽큐 출시일은 확정되지 않았고 내부 검토를 통해 후추 공개한다는 방침이지만 업계에서는 약 1~2주 이후가 될 것으로 보고있다.

5G 모델로 출시되는 V50 씽큐는 퀄컴의 최신 AP인 스냅드래곤 855와 5G모뎀(X50 5G)와 전작 대비 20% 커진 4000mAh 대용량 배터리, 최대 2.7배 커진 방열시스템 ‘쿨링 파이프’를 탑재했다. 탈착식 전용 액세서리 듀얼 스크린은 여닫을 수 있는 플립(Flip) 커버 안쪽에 6.2인치 올레드 화면이 있다.

V50씽큐는 128GB 단일 모델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119만9000원이다. 이는 지난 5일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S10 5G`보다 20만~35만원가량 저렴하다.

V50씽큐의 가장 큰 특징은 `듀얼스크린`이라는 새로운 폼팩터가 적용됐다는 것. 6.4인치 크기의 V50씽큐에 여닫을 수 있는 플립 커버를 끼우면 왼쪽에는 6.2인치 화면이 하나 더 생긴다. 탈착식이라 필요할 때만 장착해 사용할 수 있다.

듀얼스크린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별도로 구매해야 하지만 앞서 LG전자는 5월 말까지 V50씽큐 구매 고객에게 듀얼스크린을 무상 증정하기로 했다. 다만 출시일이 바뀐 만큼 프로모션 기간도 변경될 수 있다. 듀얼스크린 개별 가격은 21만9000원이다.

LG전자는 "고객 가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V50씽큐 구매 고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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