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 버전 12일 예판...26일 출시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사진=삼성전자 유튜브 영상 캡처)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사진=삼성전자 유튜브 영상 캡처)

삼성전자의 첫 번째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가 12일(현지시간)부터 미국에서 예약판매에 돌입했다. 미국 현지 공식 출시는 당초 예고된 바와 같이 오는 26일이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갤럭시 폴드는 LTE(롱텀에볼루션) 모델이며 다음 달엔 갤럭시 S10 5G도 출시될 예정이다.

폰아레나 등 외신은 삼성전자가 12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갤럭시 폴드 예약판매를 시작했다고 11일 보도했다. 미국 이동통신사 AT&T와 티모바일을 통해 예약가입할 수 있으며 출고가는 1980달러(224만원)부터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중 갤럭시 S10 5G 모델도 미국에서 출시된다고 발표했다.

갤럭시 폴드는 고도의 기술력을 필요로하는 '인폴딩' 방식으로 안쪽으로 접히는 구조이며, 화면은 접으면 11.68㎝(4.6인치), 펼치면 18.54㎝(7.3인치) 크기다.

6개에 이르는 역대급 카메라 개수와 12기가바이트(GB) 램을 탑재해 PC급 성능을 자랑한다. 배터리 용량은 4380밀리암페어(mAh)로 한번 충전하면 24시간 이상 사용할 수 있다.

국내에선 갤럭시 폴드를 5월쯤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국내에서는 LTE가 아닌 5세대(5G) 이동통신용 단말기로 출시되기 때문이다.

5G용 갤럭시 폴드의 출고가는 LTE용보다 다소 높은 240만원 선으로 추정된다.

아울러 삼성은 오는 26일 유럽에서도 갤럭시 폴드에 대한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출시는 유럽 15개 국가에서 5월 3일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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