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비즈니스 플랫폼 베리드가 국내 최초로 블록체인 기반 온라인 멤버십 서비스를 오픈했다.

기존 멤버십 정책에서는 포인트의 소유가 개인이지만 운영사가 중앙화 형태로 포인트를 관리해 포인트 만료시점까지 부채로 쌓아야 하는 막대한 충당금을 부담해야만 했다. 충당금이란 차기 이후 발생할 자원 유출 금액을 신뢰성 있게 측정한 재무제표상 준비금을 일컫는 말로 기업에게는 재무적 변동성과 채무를 의미한다.

이의 대응책으로써 일부 기업은 일방적인 약관 변경을 시행해 마일리지 축소 또는 환수로 소비자의 이익을 침해하기도 한다.

2010년 기준 금융결제원에서 추산한 내용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포인트 발행 규모는 2조 3,759억 원에 육박한다.

베리드의 블록체인 기반 온라인 멤버십 플랫폼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스테이블 암호화폐 형태의 포인트를 사용한다. 이는 탈중앙화된 형태로써 소비자는 기존의 포인트 소멸기한과 사용처의 제약으로부터 탈피해 사용성을 극대화하고 권익을 보호한다.

반면 기업은 포인트와 암호화폐의 차환을 통한 부채 감소 및 수익 인식을 통한 재무건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 또 블록체인과 핀테크 기술을 기반으로 한 온.오프라인 지불결제 서비스와 함께 규모와 지역에 제약 없이 적용가능한 블록체인 기반의 멤버십 시장과의 결합을 통한 다양한 마케팅 플랫폼이 제공된다.

베리드 개발사인 ㈜아이비즈소프트웨어는 국내와 해외 대형 멤버십 시스템을 구축한바 있으며 최근에는 국내 최초로 금융권과 유통까지 통합하는 범농협 통합 멤버십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블록체인 온라인 멤버십은 인터넷 쇼핑몰과 게임 등 각종 온라인 서비스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멤버십 서비스가 필요한 기업 프렌차이즈는 물론 소상공인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올 하반기에는 오프라인까지 사용할 수 있는 통합 멤버십 서비스 오픈을 예정하고 있다.

저작권자 © 테크데일리(TechDail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