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믹스브이-하오툰 업무 협약 모습
코믹스브이-하오툰 업무 협약 모습

글로벌 VR 웹툰 플랫폼 코믹스브이는 중국 웹툰 유통사 하오툰과 VR 웹툰의 중국 진출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코믹스브이의 VR 웹툰의 중국 진출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코믹스브이는 지난 2월 중국 1위 VR HMD 디바이스 제조사 DPVR과 VR 웹툰의 글로벌 유통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개발 과정을 거쳐 중국 내 시장 테스트를 앞둔 시점에서 중국 웹툰 유통사 하오툰과의 협력으로 중국 시장에 적합한 콘텐츠를 발굴 제작하겠다는 전략이다.

하오툰은 중국 최대 포털 및 웹툰 플랫폼인 텐센트, 왕이, 유요기 등에 웹툰 서비스를 하는 콘텐츠 유통 회사이자 플랫폼 회사다. 2014년부터 중국 비즈니스로 성장한 하오툰은 중국 시장 공략에 적합한 콘텐츠 제작 노하우와 탄탄한 현지 네트워크를 갖췄고 중국 내 인기 콘텐츠 IP(지식재산권)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코믹스브이는 하오툰 자사 웹툰 플랫폼 성장을 위한 기술 협력을 지원받게 된다.

코믹스브이의 VR 웹툰은 타 VR 콘텐츠 대비 저렴한 생산가격과 강력한 IP(지식 재산권) 경쟁력, 현지화의 용이성 등의 이점을 가지고 있다. 2D 이미지로 VR 웹툰을 생산하는 기술력으로 성장한 코믹스브이는 추가 개발을 거쳐 오픈 VR 플랫폼으로 거듭났다.

코믹스브이는 웹툰 특유의 꾸준한 콘텐츠 업데이트로 2019년 2월 기준 17개 작품의 약 100개의 에피소드를 선보였으며 연내 100개 이상의 추가 에피소드를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하오툰과의 협력으로 중국을 겨냥한 콘텐츠 제작 노하우 및 유통 경로를 확보한 코믹스브이는 하오툰과 중국 시장 테스트를 거쳐 태국, 인도네시아 등까지로 VR 웹툰의 글로벌 수출 사업 영역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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