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및 동영상 공유 소셜미디어 플랫폼 인스타그램이 올해 여름에 일본에 서비스 개발팀을 설립한다.
사진 및 동영상 공유 소셜미디어 플랫폼 인스타그램이 올해 여름에 일본에 서비스 개발팀을 설립한다.

 

사진 및 동영상 공유 소셜미디어 플랫폼 인스타그램이 일본에 서비스 개발팀을 설립한다. 이 회사가 개발팀을 미국 이외의 지역에 두는 것은 처음이다.

인스타그램은 올해 여름에 엔지니어와 디자이너 10여명으로 구성하는 개발팀을 출범시키고 여기서 개발한 새로운 서비스는 전 세계로 보급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15일 발표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아담 모세리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일본 시장은 크게 성장하고 있어 (독자의 개발팀 설립) 위험을 감수할만하다”고 말했다.

일본의 인스타그램 계정 수는 2018년 9월 시점에 2900만 명으로 1년 동안 45% 증가했다. 특히 일본을 방문하는 외국인의 이용이 주목되는데, 인스타그램을 통해 관광이나 쇼핑에 지출하는 금액은 3747억 엔(약 3조8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모세리 대표는 이날 모회사인 페이스북이 발표한 크리스 콕스 최고제품책임자의 사임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 “14년 동안 그처럼 페이스북에 공헌한 사람은 없다. 새로운 활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책임자는 지난 6일 서비스에서 프라이버시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발표했다. 예를 들면,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의 대화기능을 상호 교환이 암호화되는 왓츠업의 기능과 통합하는 것이다.

모세리 대표는 메시지의 암호화에 대해 “안전한 플랫폼으로 이어진다”며 개인정보보호 향상에서 불가결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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