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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청각장애 택시기사 전용 'T맵택시앱' 출시…"사회적약자 지원"
SKT, 청각장애 택시기사 전용 'T맵택시앱' 출시…"사회적약자 지원"
  • 이성인 기자
  • 승인 2019.03.14 16: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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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고요한택시기사 전국에 12명…"올해 안에 100명으로 늘리는 게 목표"
코액터스 송민표 대표, SK텔레콤 여지영 TTS 유닛장(왼쪽부터)이 청각장애 택시기사를 위한 티맵택시 앱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코액터스 송민표 대표, SK텔레콤 여지영 TTS 유닛장(왼쪽부터)이 청각장애 택시기사를 위한 티맵택시 앱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SK텔레콤은 14일 오전 서울 을지로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청각장애 택시기사 근무 환경을 개선해주는 전용 티맵택시앱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사회적기업 코액터스와 추진 중이며 현재 고요한택시를 운행 중인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앱 활용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코액터스는 지난해 6월부터 청각장애 택시기사와 승객 간 의사소통을 돕는 솔루션인 '고요한택시'를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차내 설치된 태블릿으로 청각장애인기사와 승객의 의사소통을 돕는 식이다.

SK텔레콤과 코액터스는 지난 6일 SK에너지와 업무 협약을 맺고 청각장애 택시기사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앱출시도 SK텔레콤의 사회적 가치 창출 노력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전용앱은 기존 티맵택시 앱에 △콜 누락 방지 깜빡이 알림 △택시기사-고객 간 메시징 기능 △고요한택시 배차 시 알림 기능 등 청각장애 택시기사들의 영업활동에 필요한 기능을 추가했다. 또 SK텔레콤은 운행 중 콜 수락을 할 수 있는 작은 디바이스인 '콜잡이 버튼'을 청각장애 기사들에게 제공한다.

티맵택시 앱을 사용하는 기사와 홍보 모델이 청각장애 택시기사를 위한 티맵택시앱을 소개하는 모습
티맵택시 앱을 사용하는 기사와 홍보 모델이 청각장애 택시기사를 위한 티맵택시앱을 소개하는 모습

아직까지 고요한택시 운전기사는 전국에 12명뿐이다. 운영 지역도 서울과 남양주, 경주, 대구(예정) 정도다.

송민표 코액터스 대표는 "더 많은 택시 회사, 기사들과 함께 하기 위해 취업설명회 개최 등을 준비하고 있다"며 "올해 안에 청각장애 택시기사 100명을 채용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전용 앱 출시로 더 많은 청각장애인들의 택시 기사 진출이 가능해졌다"며 "완전히 소리를 듣지 못하는 청각장애인들도 1종·2종보통 면허 취득이 가능하고 청각장애인 운전기사의 사고 발생률은 일반 운전자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SK텔레콤은 청각 장애인들의 택시 업계 진출 확대로 택시 운송량이 연간 약 71만7600건 증가, 승객들의 택시 이용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청각장애인들의 새로운 일자리 확보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고요한택시의 월평균 수익은 240만원 정도로 청각장애인 노무직 월평균의 두 배 수준이다.

여지영 SK텔레콤 TTS 유닛장은 "충전소를 운영하고 있는 SK에너지가 청각장애 기사를 고용하는 법인에게 할인혜택을 주는 식의 방법을 생각하고 있다"며 "이번 앱출시가 청각장애인뿐 아니라 다양한 사회적 약자들의 채용에 힘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티맵택시 승객 가입자가 4개월만에 9배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승객 앱 가입자는 지난해 11월 24만명에서 올 3월기준 213명으로 급증했다. 같은 기간 기사 앱 가입자는 6만명에서 18만명으로 3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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