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머스와 콘텐츠를 결합한 웨스트랩의 새로운 실험

네이버는 SNS 유명인인 패션 인플루언서들의 콘텐츠를 둘러 보며 마음에 드는 상품을 바로 구매할 수 있는 '셀렉티브(Selective)' 서비스를 도입한다.

네이버의 커머스 서비스를 담당하는 네이버 포레스트 CIC는 네이버 모바일 웨스트랩(West Lab)의 새로운 실험 공간이 될 '셀렉티브(Selective)​' 서비스를 이용자들이 먼저 체험해볼 수 있도록 ‘트렌드판’에 우선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셀렉티브​'는 스타일 좋은 인플루언서들의 콘텐츠를 둘러 보면서 마음에 드는 상품이 있으면 바로 구매까지도 할 수 있는 새로운 스타일북 서비스다. 오는 3월 5일부터 웨스트랩 영역에 별도의 ‘셀렉티브판’으로 전면 적용된다. 기존 네이버 모바일을 쓰는 사용자는 ‘쇼핑판’에서 경험해볼 수 있다.

‘셀렉티브’는 사용자가 좋아할만한 인플루언서와 아이템을 추천해주는 ‘디스커버(Discover)’ 기능과 관심 있는 인플루언서의 스타일을 한 눈에 모아 볼 수 있는 ‘팔로우(Follow)’ 기능, 구매하고 싶은 제품의 이미지와 정보를 저장해 언제든지 다시 보고 구매할 수 있는 ‘셀렉션(Selection)’ 기능으로 구성된다.

인플루언서들은 자신들이 올리는 콘텐츠에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뿐 아니라 해당 인플루언서의 쇼핑몰 또는 인플루언서가 선호하는 다른 브랜드 사이트들까지도 자유롭게 연동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다양한 개성을 가진 창작자들이 본인의 스타일만으로 보다 많은 사용자와 만나고 수익도 창출해 진일보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윤숙 네이버 포레스트 CIC 대표는 “요즘 사용자들이 검색이나 쇼핑몰 이용 외에도 특별한 목적 없이 관련 콘텐츠를 둘러보다가 자연스럽게 쇼핑으로 이어지는 흐름을 많이 보이고 있다”며, “이러한 사용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커머스와 콘텐츠의 결합으로 웨스트랩에 새롭게 시도되는 ‘셀렉티브’는 기존 네이버 서비스와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함은 물론, ‘웨스트랩’ 영역을 보다 활성화시키는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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