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0개 스마트공장 보급 위해 스마트공장 구축 및 고도화 등 지원

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 4000개 스마트공장을 보급하기로 하고 예산을 전년보다 2.6배 늘려 투입한다.

중기부는 12일 '2019년 ICT 융합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 공고를 내고 총 3428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2022년까지 3만개 스마트공장을 보급하겠다는 목표를 세웠고 지난해까지 민·관에서 스마트공장 7903개를 구축했다.

중기부는 올해 민관 합동으로 총 4000개 스마트공장을 보급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스마트공장 구축 및 고도화 △로봇활용 제조혁신△스마트 마이스터 △스마트화 역량강화 △스마트화 수준확인 등이 있다.

이는 지난해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발표한 '중소기업 스마트 제조혁신 전략'을 구체화한 것이다. 오는 13일 중기부가 추진하는 올해 스마트공장 사업 참여자 모집 공고도 예정됐다.

사업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이 제대로 된 스마트공장을 구축할 수 있도록 신규 구축의 경우 지원 한도가 기존 대비 2배(5000만원→1억원) 확대된다.

기존 스마트공장 구축 기업은 '레벨3(중간1) 수준' 이상으로 스마트공장을 고도화하면 최대 1억5000만원(기존 1억원)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기업 수요가 많은 협동로봇 등 자동화 설비 지원도 이뤄진다. 이에 공장의 위험 업무를 안전하고 편안한 업무로 전환시킬 전망이다. 민간 주도 제조혁신을 보다 가속화하기 위해 2개 이상 대기업이 공동 출연한 경우도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문호가 개방됐다.

한편 2014년 지난해까지 정부와 민간이 힘을 모아 7903개 스마트공장이 구축됐다. 스마트공장 도입 기업들은 생산성을 기존보다 30%높이고 불량률은 43.5% 낮췄다. 기업 당 고용은 평균 2.2명 증가했다. 정부는 2022년까지 스마트공장 3만개 보급을 목표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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