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손해보험사 손보재팬닛폰코아가 자동차 사고의 과실 비율을 인공지능(AI)이 자동 산출하는 시스템을 올해 안에 도입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8일 보도했다.

이 시스템은 AI가 차량의 블랙박스에 촬영된 교통사고 기록과 과거의 사고 데이터, 관련 판례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사고 발생 시부터 보험금 지급까지 기존에 2개월 걸리던 보험 처리 기간을 1주일 정도로 단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손보재팬은 영상 해석 서비스 업체인 제넥스트와 공동으로 시스템 개발을 추진하며, 우선 자동차 보험 계약자 중 블랙박스를 탑재한 약 10만명의 회원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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