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m 높이서 15차례 낙하실험에서도 견뎌

코닝이 1미터 높이에서 15번 떨어뜨려도 깨지지 않는 강력한 스마트폰용 글래스를 개발해 19일 발표했다.(사진=코닝)
코닝이 1미터 높이에서 15번 떨어뜨려도 깨지지 않는 강력한 스마트폰용 글래스를 개발해 19일 발표했다.(사진=코닝)
코닝 고릴라 글래스6는 1미터 높이에서 15번 떨어뜨려도 깨지지 않았다.(사진=코닝)
코닝 고릴라 글래스6는 1미터 높이에서 15번 떨어뜨려도 깨지지 않았다.(사진=코닝)

"스마트폰의 1m 높이에서 15번 떨어뜨려도 깨지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코닝이 19일 최신 유리 기술 혁신의 산물인 코닝 고릴라 글래스6를 공개했다.

코닝이 지난 10년 동안 모바일 기기용 커버글라스 분야의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한 고릴라 글래스6는 이 회사의 커버글래스 중 가장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한다.

존 베인 코닝 고릴라 글래스 부사장 겸 사업부 총괄은 “소비자들의 스마트폰 사용이 늘면서 낙하 충격으로 스마트폰이 파손되는 경우 또한 증가하고 있어 커버 글라스의 내구성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다”며 “코닝 고릴라 글래스6는 코닝 고릴라 글래스5보다 더 높은 곳에서 떨어져도 파손되지 않으며 수 차례의 낙하에도 충격을 견딜 수 있도록 개발됐다”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인 톨루나(Toluna)가 최근 실시한 글로벌 소비자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휴대폰을 연평균 7회 떨어뜨리며 이중 50% 이상이 1m 이하의 높이에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코닝은 이 점에 착안해 코닝은 여러 번의 낙하 충격에도 견딜 수 있는 완전히 새로운 소재를 개발해 커버글라스 성능을 개선했다. 1m 높이에서 거친 표면의 바닥으로 떨어뜨리는 실험에서 코닝 고릴라 글래스6는 평균 15회의 낙하 실험에서도 파손되지 않았다. 이는 코닝 고릴라 글래스5보다 두 배 더 뛰어난 내구성을 보여준 것이다.

코닝은 “동일한 실험에서 경쟁사 강화 유리 조성인 소다 라임 유리와 알루미노실리케이트 유리는 첫 번째 낙하에서 파손됐다”고 말했다.

제이민 아민 특수 소재 사업부 기술 및 제품 개발 부사장은 “코닝 고릴라 글래스6는 화학 강화해 얻을 수 있는 압축응력이 코닝 고릴라 글래스에 비해 훨씬 높은 완전히 새로운 유리 조성이다. 향상된 압축응력으로 코닝 고릴라 글래스6는는 충격에 대한 저항성이 더 뛰어나고, 여러 번 떨어뜨려도 깨질 확률이 평균적으로 낮아진다”고 설명했다.

모바일 기기 제조사들은 보다 넓어진 전면 디스플레이뿐만 아니라 기기 후면에도 유리 소재를 채택하고 있다. 이러한 디자인을 통해서 향상된 무선 충전, 베젤 축소로 보다 넓어진 디스플레이, 유리 후면 맞춤형 프린트 등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개성과 활용안을 제공한다. Gorilla Glass 6는 광학적 선명도, 터치 민감도, 스크래치 저항성, 효율적인 무선 충전, 강화된 내구성을 갖춰 새로운 디자인 트렌드를 구현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스캇 포레스터 코닝고릴라글래스 마케팅·혁신 제품 부사장은 “고릴라 글래스6는 낙하 높이와 빈도 문제는 물론 기기 외장 재질의 85% 이상을 유리로 사용하는 현대적인 디자인 요건에 부응하도록 개발됐다. 유리는 심미적, 성능적 장점을 모두 갖춘 소재로 기술 변화와 함께 발전해 나가며 소비자 모바일 기기 시장에서 주목받는 소재로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고릴라 글래스는 전세계 45개 이상의 주요 브랜드에 채택되어 60억대 이상의 기기에 장착됐다.

다수의 기기 제조사가 고릴라글래스6에 대한 평가를 진행 중이며 향후 수개월 내에 이 유리를 사용한 기기가 출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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