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가 자체 제작하는 K-MOOC 묶음강좌 블록체인 시리즈 강의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세종사이버대학교는 지난해 6월 서울과학기술대, 서울대, 성균관대, 한국과학기술원 등과 함께 교육부의 K-MOOC 묶음강좌 지원 사업 기관으로 선정됐다.

K-MOOC사업은 양질의 대학 강의를 수강인원 제한 없이 모든 사람들이 수강할 수 있도록 무료로 제공하는 것으로 고등교육에 대한 평생학습 기반을 마련하고 국가인적자원개발에 기여하는 국가사업이다.

세종사이버대학교 정보보보학과, 정보보호대학원은 첨단 미래 보안기술에 대한 우수 교수진의 역량을 인정받아 사이버대학 중 최초로 K-MOOC 묶음강좌 제작기관으로 선정됐다고 학교 측은 밝혔다.

묶음강좌는 지난해 비트코인 이슈와 함께 일반인들도 들어봤을 4차 산업 기술 키워드 중 하나인 블록체인에 대해 다룬다.

세종사이버대학교 MOOC센터는 어떻게 하면 일반인도 쉽고 재미있게 블록체인을 이해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고 강의를 제작했다고 섦명했다.

박영호 세종사이버대학교 교수학습개발센터소장(교수)는 “분야별 전문가들이 각 주차별로 각자의 전문분야를 강의하는 옴니버스 형태를 취해 강의 내용의 전문성과 강의 집중도를 둘 다 확보하는 전략을 채택했다”며 “블록체인 개념형성을 돕는 마인드맵 기법과 다각도 촬영 방식 등을 구사하여 일반인들이 보다 쉽고 지루하지 않게 학습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고 설명했다.

일반 교양수준부터 대학의 전공심화단계까지 다루는 블록체인 묶음강좌는 지난 1월 29일 ‘블록체인과 정보보호’가 오픈됐다.

이어 ‘알기 쉬운 블록체인’, ‘블록체인의 원리’, ‘블록체인 응용과 실습’이 오는 2월 18일 오픈할 예정이다. 강의는 K-MOOC사이트에서 수강신청하면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K-MOOC 묶음강좌 개발에 힘입어 세종사이버대학교는 미래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을 전체 전공 분야에 접목하는 시도를 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교육패러다임의 근본적 변화를 수반하므로 학생들에게 변화와 흐름을 읽어낼 수 있는 통찰력과 이를 전공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응용력을 갖추도록 해야 한다는 이유에서이다. 2019학년도부터 각 전공과목과 블록체인,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4차 산업 기술을 결합한 모듈형 강좌를 제공한다.

세종사이버대는 2월 15일까지 2차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고졸학력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입시정보는 입학안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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