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스마트시티 국제심포지엄 성황리 개최…청사진 제시

23일 오전 대구 북구 산격동 엑스코 3층 그랜드볼룸에서 ‘내 손 안의 스마트시티’라는 주제로 2019 대구 스마트시티 국제 심포지엄이 열리고 있다.
23일 오전 대구 북구 산격동 엑스코 3층 그랜드볼룸에서 ‘내 손 안의 스마트시티’라는 주제로 2019 대구 스마트시티 국제 심포지엄이 열리고 있다.

이민화 KCERN(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은 23일 "4차 산업혁명에서 도시는 단순한 소비의 역할을 넘어 이제 생산의 70% 이상을 담당하고 있다"면서 "스마트시티는 스마트 산업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스마트시민이 행복을 추구하고 스마트행정이 예측과 맞춤의 공공 인프라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민화 KCERN 이사장은 이날 대구 엑스코에서 ‘Smart City in My Phone-내 손안의 스마트시티’라는 주제로 열린 ‘2019 대구 스마트시티 국제심포지엄’의 기조발표에서 이같이 역설했다.

그는 또 7×4 기술-사회 모델을 기반으로 스마트산업, 스마트시민, 스마트모빌리티, 스마트교육, 스마트행정, 스마트환경, 스마트안전 등 7대 스마트 프로젝트를 제시하며, 대구 스마트시티의 성공을 위해 대구시의 시민들과 기업들이 함께 만들어나가길 고대한다고 말했다.

‘대구 스마트시티 추진현황’을 주제로 발표한 김현덕 대구스마트시티지원센터장은 “대구시는 2016년부터 현재까지 스마트대구 프로젝트와 테스트베드를 추진해오고 있다”며 “미래산업 거점도시, 일자리 창출도시, 저비용 고효율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테판 레콤 싱가포르 다쏘 부사장은 ‘싱가포르 스마트시티’를 주제로 발표하면서 “디지털화된 도시 전체가 앱 기반의 베이스맵에서 시뮬레이션이 가능해지면 자원의 효율적 활용과 시민들의 의사를 수렴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발표했다.

마르타 갈쎄란 스페인 AnteVerti 대표는 ‘스페인 스마트시티’란 주제발표에서 “2007년부터 시작한 바르셀로나 디지털 시티는 교육, 주거환경, 사회서비스 등 다양한 스마트 프로그램을 추진해 왔다”며, “스마트시티는 오픈소스 기반의 운영과 시민들의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구 스마트시티 테크 컨퍼런스’에서는 스마트시티에 도입되는 국내외 기업 기술들과 대구시 지역기업의 기술들이 발표됐다.

또 '대구 스마트 도시재생 컨퍼런스'에서는 글로벌 스마트 도시재생 혁신모델과 대학타운형 스마트 도시재생 리빙랩을 주제로 한 최정윤 UDI 대표와 안창훈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실장 주재 전문가 발표와 토론회도 열렸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도시재생, 건축, 디자인 등 다양한 관심분야를 가진 시민들과 함께 스마트시티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대구 스마트시티의 지향점은'오픈 플랫폼'이며 기업들과 타 도시와의 개방 및 협업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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