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팩트한 디자인과 뛰어난 휴대성을 갖춘 고성능 프리미엄 노트북

(왼쪽 두번째부터) 제이슨 우 지사장, 케빈 린 지역총괄사장, 카이 람 프로덕트 매니저
(왼쪽 두번째부터) 제이슨 우 지사장, 케빈 린 지역총괄사장, 카이 람 프로덕트 매니저

ASUS(에이수스)는 15일 서울 홍대 무브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울트라 슬림형 플래그십 노트북 ‘뉴 젠북(New ZenBook)’ 13·14인치 신제품을 공개했다.

뉴 젠북 2종은 세계에서 가장 작은 13·14인치 노트북이다. 13.3인치 모델인 젠북13(UX333)은 서류 위에서 내려다 본 크기가 A4용지보다 9% 작다. 좌우 2.8mm, 상단 5.9mm, 하단 3.3mm의 슬림 베젤을 채택해 전면 화면 비율이 95%에 달한다. 무게는 1.09kg이다.

뉴 젠북은 세계 최초로 넘버패드(NumberPad)를 탑재했다. 넘버패드는 소형 노트북의 단점으로 지적됐던 숫자 키패드 미탑재를 보완하기 위한 기능이다. 터치패드 오른쪽 위쪽 버튼을 누르면 터치패드에 백라이트가 들어오며 숫자 키패드가 나타난다. 넘버패드 모드에서도 터치 기능은 그대로 유지돼 포인터 이동과 숫자 입력을 동시에 할 수 있다.

뉴 젠북은 인텔 8세대 쿼드코어 프로세서 위스키레이크(Whiskey Lake)를 탑재했다. 그래픽카드로는 엔비디아 지포스 MX150을 장착해 멀티미디어 성능을 확보했다. PCIe 3.0 SSD로 초고속 부팅과 데이터 읽기·쓰기가 가능하다. US밀리터리 스탠다드(MIL-STD 810G) 규격을 통과해 내구성도 인정받았다. 최대 사용 시간은 14시간이다.

또 에르고 리프트 힌지를 적용해 편안한 타이핑 각도를 제공한다. 에르고 리프트는 일정 이상 화면이 뒤로 꺾이면 본체가 살짝 뜨며 경사를 만들어 손목을 편히 놓을 수 있게 해주는 ASUS만의 힌지 디자인이다. 또 4개의 렌즈를 탑재해 얼굴인식률을 높였다.

젠북 UX333
젠북 UX333

ASUS 관계자는 "기존 제품보다 렌즈 선명도는 84% 증가하고 노이즈는 59%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ASUS 신제품 론칭 기자 간담회에서는 최신 인텔 CPU 위스키레이크를 탑재해 성능을 한층 업그레이드해 재출시되는 젠북 UX331FAL, 비보북 S 시리즈 모델들도 함께 공개됐다.

ASUS는 세계 3위 컨슈머(일반 사용자) 노트북 업체다. 아시아태평양에선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케빈 린(Kevin Lin) ASUS 지역 총괄 매니저(사장)와 제이슨 우(Jason Wu) ASUS 한국지사장이 참석했다.

제이슨 우 지사장은 "지난해 3분기, 출하량 기준 한국 컨슈머 노트북 시장 규모가 2017년보다 11% 줄었지만 ASUS는 83%의 성장률을 기록했다"며 "2019년이 ASUS 창립 30주년인 만큼, 뉴 젠북으로 좋은 성과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뉴 젠북은 이날부터 오픈마켓 11번가에서 구매할 수 있다. 기본형 기준, 13.3인치 모델인 UX333은 115만9000원, 14인치 모델인 UX433은 119만9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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