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20여곳에 물류 거점 구축....단순 유통에 IT 기술 입혀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시도
업무 자동화와 사업 다각화로 2019년 500억 매출 기대

 

글로벌 뷰티 유통 플랫폼 AFS MALL을 운영하는 아이오앤코코리아(이하 아이오앤코)는 미국 물류 IT업체 쓰리온(Threeon)을 인수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전재훈 아이오앤코 대표는 “올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그간 미국 현지조사를 실시했고 창고관리(WMS)와 공급망 관리(SCM) 자동화 기술을 갖춘 업체를 만나 계약하게 됐다”고 인수이유를 설명했다.

이번 인수계약은 아이오앤코가 전체 매출의 80% 이상 차지하던 중국 비중을 다각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또 쓰리온의 기술을 토대로 글로벌 스탠다드 물류 시스템 자동화(ERP)를 실현, 기존 유통망에 IT 기술을 입힌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을 시도한다는 계획이다.

아이오앤코는 고객(B2B) 주문에 맞춰 케이뷰티(K-beauty)와 해외 유명 화장품을 소싱(sourcing), 포장, 통관, 원하는 창고까지 배송하는 서비스 업체이다. 중국 사드 이슈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매출 200억원을 달성하며 주목받았다.

쓰리온은 미국 대형 유통업체 10여 곳에 물류 자동화 기술을 제공 하고 있다.

대표는 “올해는 쓰리온과의 기술 협력으로 기존 업무의 50%를 자동화할 계획”이라며, “우리의 유통 역량과 IT 기술이 만나 2019년 매출액 5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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