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러닝 전용 워크스테이션 AI Box 제품
딥러닝 전용 워크스테이션 AI Box 제품

데이터 시각화 전문기업인 몬드리안 AI는 전문가용 머신러닝 개발·설계용 워크스테이션인 AI Box를 20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기존 인공지능 서버는 비싸고 대규모 공간 확보가 필요해 대기업과 일부 연구소에서만 구축된 반면 AI Box는 소규모 개발자 및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환경에 최적화된 워크스테이션이다.

AI Box는 별도 시스템 설정이나 부품조립 및 세팅이 필요 없어 원하는 개발조건과 환경을 클릭 한번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2주에서 많게는 4주 이상 걸리던 인공지능 하드웨어 구성이 수령 직후 바로 진행 가능하다.

시스템은 Basic, Premium, Max로 3종류이다. 프리미엄의 경우 인텔 코어X-시리즈인 i9-9900X를 CPU로 사용한다. 그래픽카드는 NVIDIA GTX Titan XP D5X 12GB가 4기가 병렬적으로 탑재되고(Max 모델은 Titan V) CORSAIR HYDRO SERIES의 쿨링 시스템을 포함해 최고 수준의 부품으로 꾸려져 제공된다.

또 AI Box는 각종 오픈스택 패키징 구성 및 SW 업데이트로 하드웨어 위주의 공급이 아닌 소프트웨어도 통합돼 연구 효율성을 높였다.

홍대의 몬드리안 AI 대표는 “AI Box는 투자비용 대비 딥러닝 연구에 있어 최고의 효율을 낼 것”이라며 “딥러닝 전문가들이 모여 개발한 AI Box는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적 측면에 있어서도 최적화된 작업환경을 제공할 것이고 머신러닝 개발 특성상 장시간 작동에도 충격이나 진동, 과열에 의한 데이터 오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소음과 발열에 안정적인 쿨링시스템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또 “AI 모델 개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어려움이나 빅데이터 분석과 관련한 문의사항이 있다면 몬드리안 AI 전문 연구진(석사, 박사인력)이 기술 지원을 함께 제공하고 추후 연구 관련 협업이 필요한 경우에는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인천 송도에 기반을 둔 몬드리안 AI는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으로 혁신센터로부터 투자받은 기업이다.

인천 스마트시티, KT 등과 기술적 협력을 맺고 도시의 데이터 시각화 및 통신장비 이상 트래픽 검출, 스마트시티, 스마트 팩토리 사업 등 다방면에서 사업을 추진, 진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테크데일리(TechDail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