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여 저장 공간을 구성원과 함께 나눠 쓰는 '가족 스토리지' 기능 추가
네이버 캘린더 앱, 아이콘 및 UI 디자인 리뉴얼

네이버는 유료 클라우드 상품 이용자의 저장 용량을 2배로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국내에서 가장 큰 무료 용량인 30GB를 제공 중인 네이버 클라우드는 이번 ​​상품 개편을 통해 기존 가격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저장 용량은 2배로 확대 제공한다.

100기가바이트(GB) 상품은 200GB로, 1테라바이트(TB) 상품은 2TB로 각각 늘어난다. 요금은 각각 월 5천원, 1만원으로 이전과 같다.

이와 함께 더 넓어진 공간을 가족과 함께 나눠서 사용할 수 있는 ‘가족 스토리지’ 기능을 추가했다. ​​‘가족 스토리지’ 기능은 최대 4명의 가족을 초대해 잔여 용량을 가족 구성원과 함께 나눠 쓸 수 있어 효율적이며 개인 클라우드에 있는 파일이 구성원에게 공유 되진 않는다.

네이버 측은 “고화질의 사진·동영상·문서·전자책 등 다양한 파일 보관에 있어 스토리지 사용이 많이 늘어남에 따라 이용자가 필요로 하는 저장 용량이 더욱 커지고 있는 것을 반영하는 개편”이라고 설명했다.​

또 “앞으로 다양한 AI 기술을 활용해 내가 보관한 사진을 여행기로 묶어 보여주는 등 클라우드 관련 이용자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네이버 캘린더 앱도 지난주 업데이트를 완료했다. 네이버 캘린더 앱은 이번 개선을 통해 아이콘 및 UI 디자인 리뉴얼했으며 신규 뷰 타입과 스마트 브리핑 기능이 추가 됐다.

네이버 캘린더 관계자는 "기존 보라색 아이콘 및 테마에서 벗어나, 화이트 바탕의 깔끔하고 심플한 테마를 도입해 가독성을 높였다"며, 추후 사용자 커스텀 가능한 방향으로 발전시킬 계획을 밝혔다.

또한 "약속 장소의 날씨 예보, 어제 다 못한 할 일, 곧 다가오는 기념일 등을 브리핑해준다"고 말했다.

네이버 캘린더 앱은 이번 업데이트를 기념해 다음달 3일부터 17일까지 보름간 이용자를 대상으로 스티커를 사용해 캘린더 앱 꾸미기 등의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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