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조업체 임직원 등 400여명 참관 스마트팩토리 관심도 반영

쉐라톤호텔 디큐브시티 6층 그랜드볼룸이 컨퍼런스 참가자들로 가득 차 열기가 뜨거웠다.

국내 제조기업에 적합하면서도 보다 진보된 스마트팩토리 구축 방안을 조명해보는 기술(Tech) 중심 컨퍼런스인 ‘인더스트리 4.0, 디지털인사이트 2018’이 성황을 이뤘다.

전자신문인터넷·인공지능신문·테크데일리 주최로 23일 서울 신도림동 쉐라톤호텔 디큐브시티 6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이번 컨퍼런스에는 국내 제조업체 임직원은 물론 스마트 팩토리를 배우는 대학생 등 400여명이 대거 참석해 인더스트리4.0 시대의 스마트팩토리에 대한 관심도를 반영했다.

특히 국내외 기업의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한 스마트팩토리 혁신과 구축사례, 그리고 미래방향을 제시할 것이란 예고가 된 때문인지 컨퍼런스 등록이 시작되자마자 긴 줄을 설 정도로 컨퍼런스 참관객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오후 5시까지 21개의 주제발표가 진행되는데도 대부분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경청하는 등 열의가 가득했다.

‘인더스트리4.0 플랫폼 구현을 위한 디지털화와 디지털전환’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컨퍼런스는 기존 FA기술과 IT, 통신기술을 수직·수평으로 통합한 실질적인 스마트팩토리 구축 방안과 솔루션을 제시하는 주제발표로 큰 관심을 끌었다.

김경록 슈나이더일렉트릭 사장

특히 한 주제발표가 끝난 후 잠시 쉬는 시간에 모인 참가자들이 삼삼오오 모여 “이번 컨퍼런스는 배울게 많고 알차다”는 평가를 쏟아내며 오길 잘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제조기업이 ID4.0으로 디지털전환 과정에 필수적인 로봇과 AI, 모션 컨트롤, 산업통신(Industrial Communication), 커넥티드 클라우드, ID4.0 플랫폼 등 3개 세션으로 나눠 지능화되고 스마트화한 기술을 집중 조명했다. 또 이를 수직, 수평적으로 통합할 수 있는 기술적 접근 방안을 전문가들이 소개해 궁금증을 속시원하게 풀어줬다.

첫 키노트 세션을 맡은 김경록 슈나이더일렉트릭 사장은 ‘Together we are powering and digitizing economy’란 주제의 기조강연을 통해 디지털화를 효율적으로 추진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가면서 제조업체의 디지털 전환에서 초점을 두어야 할 것도 운영자 안전성, 자산 신뢰성 향상, 수익성 극대화 등 3가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미화 포스코ICT 상무는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의 구현전략과 그리고 기술’이란 주제로 발표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이창희 진코퍼레이션 사장은 ‘한국 스마트팩토리4.0, 현재의 추진상황과 미래 인구절벽에 대한 대안’이라는 기조발제를 톨해 인구 절벽에 대응하기 위해 공장혁신이 왜 필요한지 설명하고 더 나아가 IoT 시대 인재상도 제시했다.

포스코ICT 박미화 상무
포스코ICT 박미화 상무
이창희 진코퍼레이션 대표
이창희 진코퍼레이션 대표
박장환 한경대 교수
박장환 한경대 교수

박장환 한경대 전기전자공학 교수는 ‘제조 4.0시대, 디지털화와 디지털 전환’이란 기조강연을 통해 스마트 팩토리에서 왜 디지털화가 중요한 지를 설명하고 스마트팩토리의 효율적 추진방안을 참석자들과 공유했다.

세 가지 기술 세션으로 이뤄지는 오후 세션에는 우선 ‘로봇과 AI, 모션컨트롤’에 대해 이상호 ABB그릅장이 ‘ABB 협업 로봇 및 산업용 로봇의 스마트 팩토리 적용사례’, 박종현 KEBA코리아 지사장이 ‘새로운 아이디어로 접목된 KEBA 솔루션과 생산 효율성 확대’, 윤두환 한국야스가와전기 팀장이 ‘스마트팩토리를 위한 인공지능플랫폼 구현’, 최경식 한국오므론 팀장이 ‘인간, 로봇과의 협력과 산업용 어플리케이션’, 김민수 코그넥스코리아 상무가 ‘ID 4.0,최적화된 딥러닝 기반 비젼 검사솔루션’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병수 노키아코리아 이사는 '5G as enabler For Smart Factory'를 주제로 강연해 박수를 받았다.

노키아코리아 김병수 이사
노키아코리아 김병수 이사
박병훈 티쓰리큐 사장
박병훈 티쓰리큐 사장
김민수 코그넥스코리아 상무
부대행사 전경

‘인더스트리얼 커뮤니케이션’ 세션에서는 이연자 PTC 상무가 ‘산업용IOT와 AR(증강현실)을 통한 스마트팩토리 혁신전략’, 황철상 브릿지웨어 사장이 ‘OPC-UA& Smart-Ready Factory’, 박현 지브라테크놀러지스 이사는 ‘fulfillment 분석을 통한 물류시장 동향및 지브라솔루션’, 사재훈 B&R오토메이션 팀장이 ‘OPC UA,TSN 기반 실시간 데이터 스트림 분석과 프로세싱 솔루션’을 주제로 발표했다.

‘커넥티드 클라우드, ID 4.0플랫폼’ 세션에서는 조용완 SAP 본부장이 ‘제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신종민 HPE 이사가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한 혁신사례’, 남수혁 스트라투스 테크놀러지 지사장이 ‘제조생산 현장을 위한 제로터치 엣지솔루션’를 주제로 발표했다. 남 지사장은 “클라우드컴퓨팅은 IT중심의 투자이지만 엣지컴퓨팅은 현장 중심의 투자”라고 강조했다. 그만큼 제조 현장을 알아야 엣지 컴퓨팅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상호 ABB그룹장
이상호 ABB그룹장
박종현 KEBA코리아 지사장
박종현 KEBA코리아 지사장
신종민 한국HPE이사
신종민 한국HPE이사

박병훈 티쓰리큐 사장이 ‘실시간 데이터, 인공지능 플랫폼의 활용과 구축사례’, 이성민 넷매니아 과장은 ‘IOT 콜드체인 플랫폼을 통한 물류시스템의 구현 방안’을 발표했다.

마지막 세션은 컨퍼런스 전 참관객을 대상으로 차석근 ACS 부사장이 스마트팩토리의 가장 중요한 부분인 ‘스마트 공장 국내외 표준화 기술동향과 방안’, 오동훈 신성이엔지 전무는 ‘스마트 팩토리 운영사례-클린에너지 기반의 스마트팩토리’를 주제로 발표해 제조업체들에게 많은 도움을 줬다.

황철상 브릿지웨어 사장
황철상 브릿지웨어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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