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중심으로 아세안 시장 공략
스마트 생산·물류·판매 솔루션 체험공간 구축·운영

태국 글로벌 스마트팩토리 쇼룸 오픈식에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태국 글로벌 스마트팩토리 쇼룸 오픈식에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진코퍼레이션이 태국에 글로벌 스마트 팩토리 쇼룸을 마련하고 아세안(ASEAN) 시장 공략에 나섰다.

국내 기업이 해외에 스마트팩토리 쇼룸을 오픈하기는 진코퍼레이션이 최초다.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및 공급망 관리(SCM) 솔루션 기업인 진코퍼레이션은 태국 방콕에 ‘태국 글로벌 스마트 팩토리 쇼룸’을 개설, 지난 20일 오픈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 회사는 지난 2017년 9월 국내 안성 사업장에 처음으로 글로벌 스마트 팩토리 쇼룸을 오픈한 바 있다. 안성 글로벌 스마트 팩토리 쇼룸은 현재까지 기업 120여 개, 국내외 연구기관 50여곳 등 약 1200여 명이 방문해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솔루션을 한 곳에서 직접 체험했다.

올해 9월에는 오픈 1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시설 업그레이드와 공간 리뉴얼을 진행한 바 있다.

이창희 사장이 쇼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진코퍼레이션이 이번에 오픈한 태국 글로벌 스마트 팩토리 쇼룸은 아세안 지역 시장의 고객들에게 보다 가깝게 다가갈 수 있게 하기 위해 마련했다. 진코퍼레이션은 올해 6월 태국 지사를 설립했다.

태국 글로벌 스마트 팩토리 쇼룸에는 진코퍼레이션의 주도로 일본의 산신금속공업·이토덴키·도시바 테크, 미국의 하니웰, 한국의 KIS정보통신·오케이포스·NICE 한국전자금융·빅솔론·포인트모바일·씨엔에이, 태국 현지 파트너사인 S-SYS(Storage Systems & Solution) 등 각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자랑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해 각 사의 노하우와 아이디어가 한데 융합된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솔루션을 선보인다.

특히 이곳은 스마트 팩토리 존, 스마트 로지스틱스 존, 스마트 스토어 존으로 구성돼 태국 및 아세안 지역의 고객들에게 IoT 기술과 융합한 생산, 물류, 판매 관련 솔루션인 Tracking & Trace System, Vision Solution, Mobile Rack, MDR type Conveyor System, DMPS(Dual-Mode Piking System), Data Gathering Solution, RFID/Barcode Scan system, Smart Order System, POS System, Smart Call Center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요소들을 직접 한눈에 보고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진코퍼레이션은 태국 글로벌 스마트 팩토리 쇼룸의 운영과 함께 태국을 거점으로 베트남 지사 설립 등 아세안 시장 공략에 보다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 태국 정부의 주도하에 진행되고 있는 ICT 혁신 주도형 경제발전 모델인 타일랜드 4.0 정책에 발맞춰 태국과 아세안 시장의 인더스트리 4.0 흐름을 선도해 나가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창희 진코퍼레이션 대표는 “인더스트리 4.0 기술을 선도하는 국내외 파트너와 함께 태국에 진출해 글로벌 스마트 팩토리 쇼룸을 구축하게 돼 기쁘다”며 “매년 쇼룸 업그레이드를 통해 고객과 함께 혁신 아이디어를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진코퍼레이션이 갖고 있는 30여년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공유하고 한국의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들의 장점과 기술을 함께 융합해서 태국을 거점으로 아세안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강조했다.

태쿡 글로벌 스마트팩토리 내부
태쿡 글로벌 스마트팩토리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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