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학원 이온-KDDI종합연구소 공동 개발
영어 회화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를 판단해 알려주는 AI가 일본에 등장했다.
일본경제신문에 따르면 영어회화 교육기관인 이온과 KDDI종합연구소는 AI로 영어 회화 능력을 판정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이 시스템 개발에서는 먼저 이온의 강사와 교재개발요원, 와세대대학교 영어음성학 교수가 참가해 영어 회화 능력의 평가 기준을 책정했다. 이어 이온의 수강생 250명의 영어회화 음성에 대해 이온의 강사가 평가기준을 근거로 음성을 채점하고, 그 결과를 KDDI종합연구소의 AI에 학습시켜 음성을 자동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했다.
이 AI 시스템은 PC에 연결된 마이크로폰을 통해 흘러들어온 음성에 대해 발음의 정확도나 리듬, 인토네이션 등을 5가지 등급으로 평가한다.
이온과 KDDI종합연구소는 이 시스템을 내년 1월부터 이온 웹사이트를 통해 수강생에게 제공하고, 더 많은 음성을 모아 AI의 정확도도 높여나갈 계획이다.
김정호 기자
jhkim@tech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