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프트뱅크가 인간형 로봇에 이어 사무실용 청소로봇도 개발했다.

소프트뱅크 산하의 로봇 개발 자회사인 소프트로보틱스는 사무실 바닥을 청소하는 진공청소로봇 ‘Whiz (위즈)’를 개발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소프트뱅크가 개발한 로봇으로는 인간형 로봇 ‘페퍼’에 이어 두 번째다.

위즈는 인공지능(AI)을 탑재해 한 번 사람이 입력한 루트(길)를 따라 청소하는 게 특징인데, AI 뿐 아니라 3D(차원) 카메라와 복수의 센서를 통해 장해물을 피해가도록 설계돼 있다. 진공 식으로 3시간에 1500㎡를 청소할 수 있다.

이 청소로봇은 소프트뱅크 비젼 펀드가 출자하는 미국 프레인코프가 개발한 AI를  탑재했다. 본체는 중국 업체가 제조했다.

소프트뱅크는 이 청소로봇을 월 2만5000엔의 렌탈서비스로 보급할 계획이다. 내년 2월에 예약 접수하고 3월부터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