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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 남수혁 스트라투스 코리아 지사장 "산업 현장에선 제로터치 엣지 컴퓨팅 솔루션이 필요합니다"
[초대석] 남수혁 스트라투스 코리아 지사장 "산업 현장에선 제로터치 엣지 컴퓨팅 솔루션이 필요합니다"
  • 김태훈 기자
  • 승인 2018.11.12 2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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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를 중심으로 한 기존 IT 서비스는 필요한 정보를 중앙 데이터 센터에서 종단 장치로 전송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종단 장치로부터 필요한 데이터를 중앙의 데이터 센터로 수집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비즈니스의 가치가 이제는 엣지로 이동하고 있는 것입니다.”

남수혁 스트라투스테크놀로지스코리아 지사장은 최근 엣지 컴퓨팅이 IT업계 주요 화두로 부상하고 있는 것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IoT 장치들은 이미 인구보다 많이 존재한다는 것. 가트너는 2020년께 IoT 장치 수가 약 200억 개로 증가하고 이들 장치가 생성하는 데이터도 약 11.5제타바이트(1021Bytes)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고 소개했다.

이렇게 생성되는 데이터를 모두 클라우드로 전송하기보다는 데이터가 생성되는 곳에서 신속하게, 그리고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것이 이제 매우 중요한 주제가 되고 있다는 게 남 지사장의 분석이다.

“클라우드 컴퓨팅과 엣지컴퓨팅 중간 컴퓨팅 단계에 포그 컴퓨팅이란 게 있습니다. 2014년 1월에 시스코가 처음 제안한 개념이며 엣지를 클라우드에 연결시키는 중간 컴퓨팅 과정 또는 그 역할을 수행하는 네트워크 장치들의 통합이 포그 컴퓨팅입니다.”

포그 컴퓨팅이 이름 그대로 땅에 깔린 안개처럼 종단 장치 가까운 곳에서 설치, 운영되는 네트워크 및 컴퓨팅 환경이라는 남 지사장은 “물리적으로는 산업 현장에 설치되는 마이크로 데이터 센터 등이 포그 컴퓨팅에 해당된다”고 덧붙였다.

남 지사장은 “엣지는 통상 사람 또는 사물이 네트워크에 연결되는 지점까지로 분류해왔지만 최근 엣지에서 데이터 처리 수요가 늘어나고 머신 러닝과 같이 더 많은 컴퓨팅 역량을 필요로 하는 기술들이 엣지단으로 내려오면서 엣지 컴퓨팅의 개념은 포그 컴퓨팅의 상당 부분을 포함해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 지사장은 사물인터넷의 확산으로 클라우드 시장이 성장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많은 기업들이 빅데이터·인공지능을 포함한 데이터 분석 솔루션들을 도입해 이 데이터들을 종단에 반영, 기업 운영 효율을 높이는 추세라는 것이다. 이에 따라 종단에서 클라우드 또는 중앙 서버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수많은 엣지 장치들이 개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모든 데이터를 중앙 서버로 가져와서 분석하고 그 결과를 종단에 다시 반영하는 것은 속도를 느리게 할 뿐만 아니라 과다한 데이터 전송 비용도 유발시킨다는 게 남 지사장의 지적이다.

따라서 해법이 종단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는 상당수가 실시간으로 즉시 처리될 필요가 있고, 때로는 해당 장치의 상태(State)에 따라 서로 다른 처리로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보안 문제로 데이터를 중앙 서버가 아닌 로컬 장치에 저장하거나 불필요한 데이터는 걸러 내 저장공간 효율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남 지사장은 지적했다.

남 지사장은 “이러한 작업은 머신러닝과 같은 학습을 해야 하기도 하고 단순히 데이터만 수집, 전달하는 데도 상당한 수준의 컴퓨팅 역량과 저장소를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제는 엣지에서도 개별 장치 수준이 아닌 인프라 측면에서 컴퓨팅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클라우드 컴퓨팅은 IT 중심의 투자이만 엣지 컴퓨팅은 현장 중심의 투자라는 게 남지사장의 지론이다.

“제조 현장의 엣지 컴퓨팅은 제조 현장을 알아야 하고, 철도나 도로 등 인프라 분야의 엣지 컴퓨팅은 그에 맞는 현장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엣지 컴퓨팅은 일반적으로 IT 역량이 부족한 현장 사람들도 쉽게 설치 및 운영을 할 수 있어야 하고, 때로는 사람의 접근이 어렵거나 적은 곳에서도 신뢰성 있게 운영될 수 있어야 합니다.”

남 지사장은 스트라투스가 ​이런 점을 고려해 ztC Edge를 출시했다고 소개했다. 이 제품은 기술적 측면을 강조하기보다는 IT 의존도를 낮추어 설치 및 유지보수를 매우 쉽게 했다는 점에 가치를 두고 있다는 것. 제품 명칭에 사용된 ztC는 zero touch Computing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남 지사장에 따르면 이 제품은 비전문가도 30분 이내에 설치할 수 있도록 필요한 대부분의 기능들을 기본 내장하고 있다. 또 내장된 이중화 기능과 핫스왑 기능은 장애 발생시 자동 복구를 지원하고, 고장난 모듈을 단순 교체하는 것만으로도 필요한 데이터가 새로운 모듈로 자동 백업되게 하여 유지보수 업무를 최소화한다는 것.

남 지사장은 “산업 현장에 설치된 컴퓨터는 일반적으로 소프트웨어 설치 및 설정 등이 복잡해 다른 산업 자동제어 장치들에 비해 유지보수가 원활하지 못하다”며 “평균 5년 주기로 교체를 해야 하며 한 번 고장이 나면 운용체계 및 어플리케이션 재설치 작업 등으로 인해 다운타임이 길다”고 말했다. 이러한 이유로 최근 작업 현장의 컴퓨터를 가상머신으로 전환하는 산업 현장의 가상화가 주목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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