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다음달 초까지 미국 전역 14개 도시를 돌며 QLED TV가 게임용 모니터로도 강하다는 것을 미국게이머들에게 널리 알리는 행사를 갖는다.

삼성전자는 10일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력, 대형 트럭에 이 회사의 ‘엑스박스(Xbox)’와 자사의 QLED TV 6대로 구성된 이동형 체험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캘리포니아 로스엔젤레스를 시작으로 샌프란시스코·샌디에이고·시애틀·라스베이거스·피닉스·달라스·휴스턴 등 미국 내 14개 주요 도시를 돌며 다음달 초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QLED TV가 게임을 실행하면 자동으로 게임 모드로 전환해 주고, 0.015초에 불과한 입력 지연(Input Lag)으로 최고 수준의 게임 환경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100%의 컬러볼륨 과 최고 수준의 HDR 성능을 지원해 화면 속 세밀한 색감 표현과 미묘한 명암 차이까지 생생하게 전달해 준다고 설명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AMD와의 협업을 통해 QLED TV 전 라인업에 업계 최초로 ‘라데온 프리싱크(Radeon FreeSync)’ 기능을 도입해 게임용 디스플레이 선택 범위를 TV로까지 넓힌 바 있다.

한편 트럭 투어 현장에서는 MS X박스의 대표 게임인 ‘포르자 모터스포츠 7’을 활용한 ‘QLED 컵(QLED Cup)’ 대회도 함께 진행된다. 대회 우승자에게는 삼성과 엑스박스가 마련한 소정의 상품도 제공된다.

추종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앞으로도 QLED TV가 뛰어난 화질과 사용 편리성으로 영화·드라마·스포츠 등의 콘텐츠는 물론, 고성능 게임을 즐기기 위한 대표 디스플레이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형 트럭에 마련된 삼성 QLED TV 이동형 체험관 전경(* 뉴 레볼루션 미디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