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E(김영채 대표)는 KB국민카드(사장 이동철)와 협력해 국내 카드사로는 처음으로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반 지능형 정보기술(IT) 운영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3일 밝혔다.

HPE는 이를 위해 ▲서비스-서버 장비-어플리케이션 간의 매핑 관계 정립 ▲기존 운영 과정에서 발생한 장애 및 이슈 사항 정리를 통한 이상 징후 탐지 정책 수립 ▲담당자 인터뷰를 통한 최적화된 시스템 운영 및 모니터링 대시보드 설정 등을 지원했다.

플랫폼 구성 변경 시 해당 내용이 반영되지 않던 기존 대시보드의 한계도 극복했다. 담당자가 보다 편리하게 종합적으로 운영 현황을 파악할 수 있고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자동화된 관제 및 운영 지원으로 담당자의 경험이나 역량이 플랫폼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플랫폼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AI/빅데이터 도입으로 부하를 예측, 발생할 수 있는 오류나 장애를 사전에 탐지하고 해결할 수 있다.

신종민 한국HPE Pointnext 컨설팅 사업부 상무는 "HPE의 면밀한 컨설팅 및 스플렁크 솔루션으로 KB국민카드의 지능형 IT 운영 플랫폼 구축을 성공적으로 지원했다"면서 "회사가 보유한 다양한 솔루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KB국민카드의 IT 환경 구축 및 운영 파트너로써 함께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카드는 이번 AI/빅데이터 기반 지능형 IT 운영 플랫폼 구축으로 IT 서비스 관리 사용성 확대 및 선진 IT 서비스 관리 체계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장애 발생 시 사일로화 되어 있는 기존 장애 원인 분석 방법에서 벗어나 AI/빅데이터를 활용해 선제적인 장애 대응 능력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