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사업 축소 결정이 사임 배경인 듯

데이비드 마커스 페이스북 금융기술책임자가 연말에 퇴사한다고 로이터가 30일 보도했다.

마커스는 페이스북에서 디지털 화폐 '디엠(Diem)'과 지갑 앱 '노비(Novi)' 개발을 감독해 왔다. 후임은 스테판 카스리엘이 맡는다.

마커스는 페이스북 게시물에 "노비를 출시한 직후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았고, 지불 및 금융 시스템 변화에 대한 필요성이 나를 매일 힘들게 했다"고 사임 배경을 적었다.

마커스는 2014년 페이스북에 합류, 메신저 채팅 서비스를 운영하다 핀테크 분야를 담당했다. 페이스북은 지난달 '메타'로 사명을 변경한 후 규제기관의 범죄 조장 및 사용자 개인정보 유출 등 우려를 반영해 '디엠' 글로벌 계획을 축소했다.

저작권자 © 테크데일리(TechDail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