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엔 28GHz 대역 와이파이 서비스 확대

과기정통부는 25일 서울 영등포구 루나미엘레에서 '지하철  Wi-Fi 28GHz 백홀 실증결과 발표 및 농어촌 5G 공동이용망 시범상용화 개시 행사'를 개최했다. 왼쪽부터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 홍석준 국회의원,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구현모 KT 대표,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는 25일 대국민 5G 서비스 접근성 향상을 위해 통신3사와 함께 28GHz 지하철 와이파이 백홀 실증 결과와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또 농어촌 5G 공동이용망 시범상용화 개통식과 농어촌 5G 공동이용 및 지하철 28GHz 와이파이 현장 연결 행사도 실시했다.

과기정통부와 통신3사는 지하철 객차 내 와이파이 품질을 개선하기 위해 서울 지하철 2호선 지선구간에 5G 28GHz를 적용하는 와이파이 서비스 개선 실증을 진행해 왔다.

이를 통해 5G 28GHz를 도입하면 이동 중인 객차 안에서도 600~700Mbps 속도의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기존에 비해 10배 가까이 향상된 속도다.

통신3사는 내년까지 서울 지하철 본선(2,5,6,7,8호선)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통신3사, 서울교통공사, 삼성전자는 실증결과 확대 구축에 상호 협조하기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농어촌 5G 공동이용망 시범상용하는 전국 12개 시·군 내 일부 읍면에서 진행한다. 이번 시범상용화 후 내년 안에 1단계 상용화를 실시하고, 2024년 상반기까지 단계적으로 상용화를 완료할 계획이다.

2021년 농어촌 5G 공동이용 시범상용 대상 지역
2021년 농어촌 5G 공동이용 시범상용 대상 지역

임혜숙 장관은 "전국 곳곳에 5G 이용 가능 지역을 확대하고 지하철과 같이 국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장소에서 통신 품질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하철 와이파이 실증결과 확대 구축 및 농어촌 5G 공동이용망 상용화를 차질없이 진행하고, 5G 투자 확대를 통해 네트워크 안정성을 확보와 품질 개선을 이루는 등 5G 서비스를 누구나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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