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벤처부, K-인공지능 제조데이터 경진대회 경연과제

"중소벤처 제조 플랫폼(KAMP) 사출성형 데이터셋을 활용해 뿌리기업 현장 개선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알고리즘으로 구현하라"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3일 영상을 통해 인공지능(AI) 중소벤처 제조 플랫폼(KAMP) 데이터를 활용해 중소 제조 현장의 고민을 해결하는 'K-인공지능 제조데이터 경진대회' 경연과제를 제시했다.

권장관은 이어 "뿌리기업은 우리 산업의 근간으로 국가 경쟁력에서 중대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지만 숙련 직원의 고령화와 예견할 수 없는 안전사고 및 원인 모를 품질 이상과 갑작스러운 장비 고장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창의성을 최대한 발휘해 기발한 해결책을 제시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KAMP는 중소 제조기업의 데이터와 AI 활용을 지원하는 클라우드 플랫폼이다. 고성능 컴퓨팅 자원과 AI 개발 도구 및 교육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AI 학습에 최적화한 데이터셋을 제조설비와 공정별로 구축해 현장 문제 해결에 참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K-인공지능 제조데이터 경진대회는 기술인재를 활용해 KAMP 데이터셋의 다양한 활용방안을 모색하고 우수한 AI를 개발해 중소기업에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올해 처음 개최하는 행사다. 지난 10월 26일부터 11월 9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해 학생 81팀, 기업 60팀, 기타 12팀 등 총 153개팀 355명이 참가했다. 

과제는 12월 3일까지 KAMP 누리집에 제출하면 된다. 중기벤처부는 이 가운데 상위 8개 팀을 선정해 오는 12월 16일 시상할 예정이다. 우승팀에는 중기벤처부 장관상과 상금 1000만원을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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