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Fi 6E 활용...기존 대역에 6GHz 채널 추가 확장
새로운 IoT 보장 클라우드 서비스도 공개

네트워크 전문업체 주니퍼 네트웍스가 4일 미스트 인공지능(AI)을 활용해 6GHz 주파수 대역에서도 와이파이(Wi-Fi)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엑세스 포인트(AP) 2종을 발표했다. 네트워크접속관리(NAC)를 하지 않고도 사물인터넷(IoT) 기기의 온보딩 및 보안을 간소화하는 새로운 IoT 보장 클라우드 서비스도 공개했다.

이번에 발표한 AP는 'AP45'와 'AP35' 2종이다. 모두 Wi-Fi 6E를 활용해 6GHz 대역 AP를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Wi-Fi 6E는 기존 2.4GHz 및 5GHz 대역 외에 아직은 라이선스가 없는 6GHz 대역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Wi-Fi 6의 차기 확장 표준이다. 6GHz 대역에서 1200MHz의 추가 스펙트럼을 사용할 수 있다. Wi-Fi 6E 디바이스는 14개의 추가 80MHz 채널과 7개의 추가 160MHz 채널에서 운용할 수 있다. 채널이 넓어지면 그만큼 와이파이 성능이 좋아지고 네트워크 혼잡도 줄어든다.

또 주니퍼가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vBLE(virtualized Bluetooth LE) 또는 무지향성 BLE 안테나를 내장해 확장이 가능하고 경제적인 방식으로 다양한 위치 기반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니퍼 미스트 솔루션은 클라이언트에 대한 풍부한 정보와 AIOps를 통합해 구성 최적화, 성능 극대화, 용량 증대를 위한 효과적인 패킷 스케줄링을 제공한다. 

함께 공개한 IoT 보장 클라우드 서비스는 기업 고객에게 정책 할당, 세크멘테이션, 트래픽 엔지니어링, 키 수명주기 관리 기능을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셀프 서비스 프로그래머블 클라우드 포털을 사용해 클라우드 규모의 온보딩이 가능하도록 구현했다. 고가의 타사 하드웨어와 오버레이 소프트웨어가 없어도 직관적인 클라우드 서비스로 간단한 IoT 기기의 온보딩을 가능하게 해준다.

제프 아론 주니퍼 네트웍스 엔터프라이즈 마케팅 부사장은 "주니퍼는 미스트 AI와 최신 마이크로서비스로 고객에게 뛰어난 성능, 민첩성, 용이성, 확장성을 제공한다"며 "네트워크 설치부터 모니터링, 관리, 문제해결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운영자와 최종 사용자에게 최고의 클라이언트-클라우드 경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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