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중형 롯데정보통신 대표(중앙 왼쪽)와 김동규 칼라비스 대표(중앙 오른쪽)가 관계자들과 현판 제막식 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롯데정보통신(대표 노준형)은 자회사 비전브이알(대표 김동규) 사명을 '칼리버스(Caliverce)'로 바꾸고 청담동으로 사무실을 확장 이전했다고 28일 밝혔다.

'칼리버스'는 재능, 기량, 품질을 뜻하는 '칼리버(Caliver)'와 '유니버스(Universe)' '메타버스(Metaverse)'의 어근 'verse'를 합성한 것으로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세상을 구현하겟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롯데정보통신은 지난 7월 메타버스 콘텐츠 전문기업인 비전브이알을 인수하면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에 메타버스를 추가했다.

비전브이알은 독자 개발한 이미지 보정기술과 실사와 가상현실(VR)을 결합해 초고화질 VR영상을 구현하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터치, 시선, 음성에 반응하는 딥-인터랙티브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이용자와 양방향 소통하는 VR 콘텐츠 제작에 강점이 있다. 이를 활용해 VR 장편 드라마 '하나비'를 비롯해 강다니엘 VR 콘서트 및 현대차 VR 홍보 영상 등을 제작한 바 있다.

이번 사명 변경에 맞춰 사옥을 청담동으로 확장 이전했다. 이를 계기로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이전한 사무실은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로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을 위한 전용 스튜디오 공간도 갖췄다.

롯데정보통신은 △온라인·오프라인 연결 △보유 기술 기반 리얼 콘텐츠 제시 △통합 플랫폼화 등의 메타버스 전략을 기반으로 칼리버스와 함께 실사형 메타버스 플랫폼 구현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현실과 가상세계의 경제활동을 연계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설계하고, 초고화질 VR 콘텐츠 기반의 메타버스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새로운 시장을 선점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현판식에서 노준형 대표는 "핵심 기술을 리딩하고, 고객의 새로운 경험을 창출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김동규 칼리버스 대표는 "더욱 혁신적인 가치를 창출해 하나의 플랫폼에서 모든 메타버스 서비스 경험을 구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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