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전국 유·무선 인터넷 서비스가 25일 오전 한시간 이상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전국의 KT 인터넷 이용자들은 인터넷이 갑자기 끊기는 바람에 업무가 중단되는 등 큰 불편을 겪어야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는 25일 오전 11시 56분을 기해 KT 유·무선 인터넷 장애 발생에 따른 정보통신사고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했다.

과기정통부는 즉시 보도자료를 내고 KT의 유·무선 인터넷 장애는 이날 오전 11시 20분경 발생했고, 12시 45분경 KT로부터 서비스 복구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정보통신사고 위기관리 매뉴얼에 따라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을 상황실장으로 '방송통신재난대응상황실'을 구성해 완전한 복구여부를 확인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시스템오류, 사이버공격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관계 전문가와 함께 심층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KT로 하여금 이용자 피해현황을 조사하도로고 조치했다고 전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사고원인 조사 후 재발방지대책 등 후속조치를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