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당 성능 기존 서버 대비 2.5배 우수
레드햇 오픈소스 지원해 라이센싱 비용 절감 가능

IBM이 최적으 확장형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위한 차세대 서버를 공개했다
IBM이 최적의 확장형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위한 차세대 서버 'E1080'을 공개했다

IBM이 15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 특화한 서버 신제품 'IBM 파워 E1080'을 출시했다. 제품을 주문하면 이달 말부터 배송을 시작한다.  

이 서버는 IBM의 첫 상용 7나노미터(nm) 프로세서인 IBM 파워10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IBM이 안전한 서버 플랫폼을 지향하며 설계하고, 삼성전자가 7nm 극자외선(EUV) 공정 기술로 제작한 프로세서다. IBM은 이를 통해 정보기술(IT) 인프라 전 범위에서 안전하고 최적화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운영하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딜런 보데이 IBM 인공지능9AI)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제품 관리 부사장은 "E1080은 IBM 최초로 칩부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염두에 두고 설계한 시스템"이라며 "IBM이 제시하는 '역동적이고 안전한 최적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경험'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E1080은 레드햇 오픈시프트와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등 레드햇 소프트웨어를 분 단위로 미러링한다. 컨테이너 기반 오픈시프트에서 x86 기반 서버 보다 코어당 4.1배 많은 양을 처리할 수 있다.

기존 제품인 E980과 비교해 성능과 확장성을 최대 50% 향상시켰다. 코어당 4개의 행렬 수학 가속기(MMA)를 탑재해 인퍼런스 수행 속도는 5배 높다. 에너지 사용량과 탄소 배출량을 절감해 보다 적은 리소스로 많은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한 것도 장점이다. 

또 코어당 암호화 엔진 수도 4배 늘려 암호화 표준(AES) 속도를 2.5배 단축했다. 시스템 스택 레벨별로 보안 소프트웨어를 갖췄다. 

고급과 프리미엄급 등 전문가 관리 서비스를 포함한 E1080 서버 계층형 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시스템 상태 점검 및 정기 보안 업데이트 등 서비스도 추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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