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이 12일 기업이 기후 변화로 인해 비즈니스 중단을 비롯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기후 변화 영향을 평가하고 대응하거나 규제를 보다 쉽게  준수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제품군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제품군 '인바이런멘털 인텔리전스 스위트'는 기업이 친환경 경영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환경 위험 관리를 간소화, 자동화하고 탄소배출권의 회계 처리 및 감축과 같은 기본 프로세스 운영을 지원한다. IBM 날씨 데이터와 첨단 지리 분석을 비롯해 IBM 연구소가 새로 개발한 기술을 활용해 AI, 기상 데이터, 기후 벼화 위험 분석, 탄소배출권 회계처리 기능을 통합했다.

이는 기업에서 복잡한 데이터를 관리하는데 투입하는 자원을 줄이고, 분석 및 운영 개선 조치를 취하는데 보다 많은 자원을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악천후, 산불, 홍수, 대기오염 등 파괴적인 환경 조건을 모니터링하고 감지 시 경보 발송 △기후 위험 분석을 사용해 기후 변화와 날씨가 기업 경영 전반에 미칠 잠재적 영향 예측 △잠재적인 비즈니스 중단 상황에 대한 분석을 통해 피해 완화 조치 및 대응 작업의 우선 순위 지정 △친환경 프로젝트 성과 측정, 보고 및 탄소 회계를 운용해 조달 및 운영 팀의 부담 경감 등 다양한 작업을 지원한다.

API, 대시보드, 지도 및 경고 등으로 통합 환경정보를 제공해 기업이 장기 계획과 전략을 세우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 악천후로 운송 및 재고 관리에 차질이 빚어지는 것에 대비하거나 창고 위치치 선정 시 환경 위험을 고려하는 데에도 활용할 수 있다. 

카렘 유수프 IBM AI 애플리케이션 총괄 대표는 "비즈니스와 환경의 미래는 떼어내 생각할 수 없다. 기상이변이 기업 운영에 미치는 영향에 대처해야 한다. 또 주주와 감독 당국이 요구에 따른 책임도 져야한다"며 "IBM은 AI와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기업의 친환경 경영 성과 및 보고 업무를 개선하고, 자원 소비를 줄일 수 있도록 설계한 환경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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